진구 마을지기 성장프로젝트
김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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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5 14:04
10월 24일 오전 진구에서 활동하고 계신 마을지기와 동아리장님들과 함께 현재 반송 희망세상에서 마을 공동체를 만들고 발전시키신 김해정 회장님의 강의을 들었습니다.
남들이 생각하는 가난하고 후진 반송이 아닌 내아이의 고향 반송을 자랑스럽게 만들기위한 김해정 회장님의 마을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처음 시작한 마을신문으로 부터 시작하여 어린이날 행사. 아빠모임, 느티나무 도서관 개관, 책읽어주는 엄마들의 모임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들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느티나무 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1억원 모금에서 처음에는 지역의 유지들에게 먼저 찾아가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돈이 잘 모이지 않자 한사람의 1억이 아닌 만사람이 만원씩 내어 1억을 만들어보자.즉 모두가 주인이 되는 도서관을 만들어 보자 로 다시 모금운동을 진행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니 조금씩 돈을 내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반송에 4층짜리 건물의 느티나무 도서관을 만드셨다고 합니다.
느티나무 도서관의 모금운동 얘기를 들으니 저희 진구매장도 조금씩 십시일반 출자한다면 모두가 주인이 되는 저희의 매장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기 활동을 하면서 '왜 나만 고생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김해정선생님께서는 그런 활동을 손해본다고 생각하지 말고 공동체 활동은 같이 함으로써 자기자신들이 온전한 주체로 성장 할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와 아이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짐을 얘기해 주셨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을 '사람'이며 우리의 역할은 그 사람이 자기 삶의 주체가 될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촉매제가 되어야한다. ... 끝으로 이 말씀을 남기시며 작은 역할이지만 다른 조합원을 삶의 주체가 될수 있도록 이끌수 있는 지기가 되어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