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먹거리를 향한 열정이 있는 다시팩 생산지 '석하'를 다녀와서
김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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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6 22:15
지난주, 부산에서 가까운 다시마, 미역의 고장 기장군 정관면에 위치한 다시팩 생산지 '석하'에 다녀왔습니다.
물품활동팀 김지영팀장과 명지, 화명에서 온 각 지역 팀원4명과 얼리어덥터에 함께한 당감조합원도 까지 총7명이였지요.
생산지 입구는 여느 식품생산지보다는 훨씬 깔끔하고 정돈되어 보였습니다.
생산자님께서는 직접 마중도 나오시고 친절히 물품과 생산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이곳은 먹거리X파일에도 착한 먹거리로 방송이 되었답니다. 예전에 생협과 잠시 거래를 한적이 있었는데, 직원의 방만한 대응으로 납품이 중지되었다고 해요. 그때 이후 더욱 위생에 신경쓰게 되었다고 하네요. 식품회사는 생산환경이3, 원료가3, 나머지가 개인위생인 만큼 중요하다고 합니다. 생산자는 최고의 좋은 재료로 위생적인 공정과정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생협과의 다시 거래가 되면서 조합원들의 방문도 늘다 보니 더욱 위생과 생산과정에 신경쓰게 된다고 하네요.
다시팩의 주재료중의 하나인 멸치는 내장제거를 하지 않으면 미생물번식이 쉽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장제거를 한다고 해요. 특히 수분제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습니다.
수분이 적어야 부패에 안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시팩의 유통기한은 냉장보관을 권하고 있지만 11달이고, 멸치건조에만 5-9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건조는 최대한 자연환경에 맞게 바람으로 건조한다고 합니다. 방사능검사도 실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직접 조합원들과 공장을 둘러 보았습니다.
공정이 단순하다보니 장애인분들이 작업을 공정별로 나누어서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손이 많이가고 복잡한 작업은 비장애인들이 하시더라구요. 생산지를 직접보고 생산자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물품에 신뢰가 들었습니다.
조합원들이 이렇게 찾아오니 생산지는 오히려 늘 점검하게 된다며 조합원방문에 언제든 환영한다고 합니다.
생산자는 소비자의 신뢰에 보답하게 되고 소비자는 완전한 소비로 생산자에게 힘이 됨을 느끼게된 하루였습니다.
사진.글_김민진 당감지역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