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쌀이 간식도 책임질께요~ (우리쌀요리대회)
우리쌀요리대회가 4월 17일 금요일 당감사무실에서 열렸습니다.
여섯 팀이 참여해 열전을 펼쳤어요.
- 백양산마을 : 현미견과류 강정
- 웃음꽃피는마을 : 찹쌀케잌과 현미떡강정, 식혜
- 솔바람 : 솔바람마을의 봄쌀랑빵
- 물품팀 : 꼬꼬야 어디가니? 영양밥 먹으러 간다
- 퀸덤1 : 친정엄마와 만드는 간단약밥
- 양달마을 : 찹쌀머핀
대체로 간식류가 많아서 좀 단조로운 경합이 벌어질 줄 알았는데 막상 나온 걸 보니 개성 만점, 매력 만점 이었어요. 오븐에 접시에 멋진 테이블셋팅까지 완벽하게 준비해 왔습니다.
백양산마을 강정은 제일 빨리 간단하게 완성되었고 견과류를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
찹쌀케잌은 LA이에 이민간 교포가 떡이 그리워 만들게 되었다는 전설이... 식혜는 웃음꽃마을지기님이 직접 어머니께 배웠다고 해요. 세 가지 쌀 음식이 순식간에 만들어졌어요. 대회시간에 선수들이 차 한잔을 마시는 여유도 부리고요.
솔바람마을 봄쌀랑빵은 오븐이 적어서 온도가 안 올라가는 바람에 속을 좀 썩였지만 머랭이 들어간 폭신한 카스테라가 모양까지 이뻤답니다. 이 팀은 다섯 명의 선수가 참여해서 북적북적했죠.
물품팀은 급조된 팀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었어요. 계란 껍질에 영양밥을 넣어서 굽거나 찌는 요리가 주 메뉴인데, 이사장님 말씀으로는 시골에서 아궁이 불에 간식으로 먹었다고 해요. 계란으로 만든 꼬꼬 가족과 딸기 장미가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양달마을은 오븐도 직접 가져왔답니다. 찹쌀머핀은 안에 팥소가 들어가는데 붕어빵과 비슷한 맛이었어요. 정말 붕어빵도 물리칠 쫀득하고 바삭한 간식이었답니다. 풍문에는 이걸 배우러 창원까지 갔다고.
(각 참여팀의 요리설명은 따로 동영상으로 보여드릴께요.)
1시간 요리시간이 끝나고 아름다운 음식이 차려질 땐 모두 감탄하며 사진을 찍기 바빴어요.
심사위원들도 심사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1등은 양달마을, 2등은 물품팀이 선정되었어요. 축하드립니다.
레시피도 공개되니 나중에 다들 만들어보세요.
아래, 이날 대회 사진으로 동영상을 만들었어요.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