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생협 고리1호기 폐쇄 <부산시민무한도전캠프 >2차 지원에 나서다~
밤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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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6 23:27
9월 26일 수요일 동래생협 활동가들과 시청앞 고리1호기 폐쇄 무한도전 캠프에
함께 참여했다.
오전시간이라 직장인들은 출근하고 한산한 거리속에 활동가들은 지나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리원전1호기의 위험성과 인증샷 참여를 적극 홍보했다.
인증샷에 참여하시는 시민에게는 따뜻한 유기농커피와 천연밀납초를 증정하는 행사였다.
평소 정치나 사회문제에 관심이 별로 없을 것 같은 아주머니,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은
동네마실 나오신 이웃처럼 인자한 웃음으로 이야기도 들어 주시고 인증샷 참여에도
선듯 응해 주셔서 감사했다.
오히려 젊은이들의 무관심이 앞으로 우리사회의 미래가 어둡게 느껴져서 안타까웠다.
이들의 자신의 삶의 무게가 고되서 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선선한 가을 날씨 지나가는 30-40대 남자분들 웬지 나꼼수에도 열광할 듯 한 느낌이
드는 중년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선듯 먼저 다가오셔서 관심있게 묻고 씩씩하게 인증샷도 찍으셨고,
10명도 넘을듯한 자전거부대 아주머니들은 동시에 오셔서 인증샷과 티셔츠구매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고리1호기 건설에 참여했다는 분도 계셨다.
오래된 원전의 관리가 안된다면 그 위험은 상상하지 못할정도라 하시며 폐쇄에 동참한다는
의견을 주셨고, 인증샷도 함께 찍자며 푸른바다의 인증미녀들과 사진도 찍었다.
우리에게 좀더 신나게 운동에 참여하라는 충고와 좀더 책임있는 사람들이 이자리에서 함께 해야한다는 말씀도 하셨다.
그냥 지나치는 시민들도 많았지만, 관심을 가지고 먼저 다가오시고 흔쾌히 사진도 찍어주시는
시민들 덕분에 100만인 인증샷 그날이 멀지 않아 달성되리라는 확신이 든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