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강좌후기 03/06>학교급식개선과 친환경무상급식을 위한 학부모활동
박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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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6 16:21
오늘 강의를 하신 김정숙씨는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부산지부정책실장이다.
첫인상에서 나오는 이미지는 영락없는 다정하고 따뜻한 옆집 아줌마다.
그러나 쉼없이 터져나오는 15년간의 할동내용들은 그분이 얼마나 참교육을 위해 진정한 학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고뇌해 해오셨는가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지금껏 우리나라에서 학부모의 학교 참여는
부모가 부족한 학교재정을 지원해야 하고 선생님과 학교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의 경제적 능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일명 치맛바람) 부정적인 관점이 지배적이였다. 해서 학부모들의 학교참여는 환영을 받지 못했다. 설사 생각이 있어도 실행해 옮겼다가는 학교나 교사 혹은 주위의 엄마들로부터 낙인찍히거나 불이익을 당할까 싶어 감히 엄두도 내보지 못한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아이에게 어떤 이익을 주기위한 개념으로 학부모의 학교활동을 생각하기 보다는 내 아이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참다운 교육을 받으며 건전한 성인으로 자랄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어 내는데 촛점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강의를 듣는 내내 생각하게 됐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내 소신이 조금 뚜렷하다면 학부모회나 운영위원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면 될것 같다.
참여해서 학교가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하고 학부모 교육을 통해서 모든 엄마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학교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학교가 그것을 수용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다.(참 쉽지 않은 일인지 알지만 노력을~~)
학부모회나 학교운영위원회가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지만 그것이 부담스럽다면 내가 잘 할 수 있는 곳부터 시작을 해도 좋을 것 같다.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조합원이라면 학교급식 검수단이나 학교급식 소위원회 활동도 좋을 것 같고 학교에 사서선생님이 없다면 학교 도서관 어머니 사서활동을 제안하여 시작해도 되고 녹색어머니회 교통봉사, 혹은 자신의 특기를 살려 할 수 있는 명예교사활동이나 상담 등의 자원봉사활동도 있을 수 있겠다. 매 학년마다 생기는 학교 담임선생님과도 오해와 불신을 없애기 위해서 학급 학부모회를 조직해서 담임선생님과 정례적인 미팅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사실 주제는 학교급식이지만 이것이 학교,학부모, 교육청 및 여러 이권업체들과 실타래처럼 영켜있기 때문에 이의 변화를 위해서는 앞에 설명한 학부모의 학교참여와 연관이 되지 않을 수 없다.
강의를 들으면서 드는 생각은
정말로 중요한 것은 학부모의 의식의 전환이 아닐까 싶었다.
누가 되던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생각이 우리나라 정치를 망치고 있듯이 돈없고 공부 못하는 아이의 엄마는 학교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는 부정적 편견이 어쩌면 평생 우리나라의 교육을 망치고 아이들을 점점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였다.
내 아이가 부모세대보다는 좋은 환경에서 행복한 마음으로 선생님을 존경하면서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학부모가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됐다. 강의하신 김정숙씨 같은 선구자분들의 노력으로 이제는 주변에 도움을 받을 곳도 이전보다 많아졌다. 참학도 그 예일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는 동안 나는 안이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사실이 조금 부끄러웠다.
다소 무거운 주제였지만 참다운 학부모로 바로 선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강의였고 정말로 참학이 없어질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보며
기억을 떠나지 않는 몇마디 말로 강의후기를 마친다.
"아이를 끊임없이 기다려라"
"옆집 아줌마의 말을 믿지 말고 우리 아이를 옆집 아이로 생각해라"
첫인상에서 나오는 이미지는 영락없는 다정하고 따뜻한 옆집 아줌마다.
그러나 쉼없이 터져나오는 15년간의 할동내용들은 그분이 얼마나 참교육을 위해 진정한 학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고뇌해 해오셨는가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지금껏 우리나라에서 학부모의 학교 참여는
부모가 부족한 학교재정을 지원해야 하고 선생님과 학교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의 경제적 능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일명 치맛바람) 부정적인 관점이 지배적이였다. 해서 학부모들의 학교참여는 환영을 받지 못했다. 설사 생각이 있어도 실행해 옮겼다가는 학교나 교사 혹은 주위의 엄마들로부터 낙인찍히거나 불이익을 당할까 싶어 감히 엄두도 내보지 못한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아이에게 어떤 이익을 주기위한 개념으로 학부모의 학교활동을 생각하기 보다는 내 아이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참다운 교육을 받으며 건전한 성인으로 자랄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어 내는데 촛점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강의를 듣는 내내 생각하게 됐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내 소신이 조금 뚜렷하다면 학부모회나 운영위원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면 될것 같다.
참여해서 학교가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하고 학부모 교육을 통해서 모든 엄마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학교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학교가 그것을 수용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다.(참 쉽지 않은 일인지 알지만 노력을~~)
학부모회나 학교운영위원회가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지만 그것이 부담스럽다면 내가 잘 할 수 있는 곳부터 시작을 해도 좋을 것 같다.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조합원이라면 학교급식 검수단이나 학교급식 소위원회 활동도 좋을 것 같고 학교에 사서선생님이 없다면 학교 도서관 어머니 사서활동을 제안하여 시작해도 되고 녹색어머니회 교통봉사, 혹은 자신의 특기를 살려 할 수 있는 명예교사활동이나 상담 등의 자원봉사활동도 있을 수 있겠다. 매 학년마다 생기는 학교 담임선생님과도 오해와 불신을 없애기 위해서 학급 학부모회를 조직해서 담임선생님과 정례적인 미팅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사실 주제는 학교급식이지만 이것이 학교,학부모, 교육청 및 여러 이권업체들과 실타래처럼 영켜있기 때문에 이의 변화를 위해서는 앞에 설명한 학부모의 학교참여와 연관이 되지 않을 수 없다.
강의를 들으면서 드는 생각은
정말로 중요한 것은 학부모의 의식의 전환이 아닐까 싶었다.
누가 되던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생각이 우리나라 정치를 망치고 있듯이 돈없고 공부 못하는 아이의 엄마는 학교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는 부정적 편견이 어쩌면 평생 우리나라의 교육을 망치고 아이들을 점점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였다.
내 아이가 부모세대보다는 좋은 환경에서 행복한 마음으로 선생님을 존경하면서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학부모가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됐다. 강의하신 김정숙씨 같은 선구자분들의 노력으로 이제는 주변에 도움을 받을 곳도 이전보다 많아졌다. 참학도 그 예일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는 동안 나는 안이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사실이 조금 부끄러웠다.
다소 무거운 주제였지만 참다운 학부모로 바로 선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강의였고 정말로 참학이 없어질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보며
기억을 떠나지 않는 몇마디 말로 강의후기를 마친다.
"아이를 끊임없이 기다려라"
"옆집 아줌마의 말을 믿지 말고 우리 아이를 옆집 아이로 생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