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 그림책 동아리 "엄마가 읽는 그림책" 공개모임~했어요^^
10월 7일 화요일 명지공간 '들락'에서 명지의 그림책 동아리가 강좌는 아니고 공개모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그래도 오지 못하신 분들과 앞으로의 모임에 오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나마 후기글을 남겨요^^
그림책.. 함께 읽고 마음나누기
1. 오늘도 화났어/나카가와 히로타가 , 내인생의 책
2. 친구랑 싸웠어/이토히데오, 시공주니어
3. 장수탕선녀님/ 백희나, 책읽는 곰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공개모임이라 걱정도 되었지만 어쨌든 즐겨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된 하루였습니다 ^^ 역시나 마음을 내려놓으면 반은 먹고 가는 듯 합니다. 새로운 분들 안오셔도 괜찮다...했는데 생각외로 새로오신 분들이 많으셔서 넘넘 행복했었습니다.. 날씨도 그렇듯 좋았답니다~
한분두분 문을 열고 들어오실 때마다 어찌나 반갑던지 모르는 얼굴들이 오시는데 저도 모르게 함박꽃이 피었더랬어요~아는 얼굴들도 한분씩 오시는데 가슴 한가득 차오르는 기쁨이었어요..ㅋㅋ 이런 맛에 모임을 하나봅니다..여튼 우리에게 책읽어주시는 정미숙 선생님도 오시고 시간이 10여분 지나 책이야기 나누기는 시작되었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과 동반해서 오신 분들이 많아서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우리 '엄마가 읽는 그림책'모임은 익숙하기에 그 또한 자연스러움으로 받아들이기에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답니다. 물론 처음오신 분들이나 아이없이 혼자 오신분들은 조금 낯설고 어색하고 시끄럽기도 하고 불편하시기도 하셨을거에요...그래도 다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기에 이해하리라 믿습니다~~~^^
선생님 혼자 책읽고 이야기하고 끝나면 어떡하나 고민했었는데 그것도 기우였던 것 같아요~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 동참해주셔서 좋았어요~담에는 더 많은 분들이 이야기 나눌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그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나보다 하고 오셨다가 엄마들이 읽는 그림책이라는 이야기에 조금 당황하셨던 분들도 어느새 그 분위기에 접어들어 엄마들이 먼저 그림책을 이해하고 바라본다면 아이에게 책읽어주기가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고..또한 그림책을 통해 엄마의 감정읽기도 아이의 감정읽기도 함께 할 수 있고, 그림책을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기를 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또 이런 시간이 마련되어 더욱 많은 분들과 그림책을 보며 마음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이 게시물은 푸른바다사…님에 의해 2014-10-20 11:38:46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