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우리밀 축제 다녀왔어요...
황금연휴 첫날
구례 우리밀 축제 다녀왔습니다.
구례 아이쿱라면 공장 준공식과 같은날 진행하려 했는데
공사에 차질이 생겨 밀축제만 예정대로 진행되었습니다.
명지에서 출발한 버스가 화명에서 출발하는 조합원을 태우고
7시 30분에 구례로 향했습니다.
차에서 빵과 음료를 나누고
우리밀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드린후
선물이 있는 우리밀퀴즈를 풀었습니다.
차가 초반에 조금 밀려서 예정시간보다 약간 늦게
도착한 곳은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치즈랜드입니다.
먼저 목장을 둘러보았는데
전시용 말과 송아지 몇마리 뿐
젖소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 산너머에 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산꼭대기에 올라가 봐도 목장에 있어야 할 젖소가 보이지 않았어요
조경이 잘 되어 있는 목장을 둘러보고 풀썰매타기를 했답니다.
해가 너무 뜨거워 충분히 즐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신나게 썰매를 타고
다음으로 치즈만들기 체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치즈만들기 체험은
오늘 처음 진행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준비에 정신이 없어 했습니다.
하지만 강사는 치즈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중간중간 퀴즈까지 내면서 재밌게 잘 진행하셨어요
치즈는 즉석에서 포장까지 해 주셔서
성과물을 들고 다시 본행사장을 출발을 했습니다.
가는길 바로 옆에 라면공장이 있어서 들렀습니다.
아직 공사가 완공되지 않아서 라인이 돌아가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생산라인이 일자로 되어 있었고 그 라인을 따라 70m 정도를 견학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일본 니이가타 생협 연수 갔을때 견학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러웠는데
바로 우리공장이 이렇게 탄생을 하다니
조합원과 함께 아이쿱생협의 역사적인 라면공장을 함께 볼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본격적인 밀축제장에 도착했을때는 조금 지쳤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정신도 없고, 햇살이 너무 뜨거워 행사에 집중이 잘 안되었어요
그리고 저는 차에 핸드폰을 두고 내려서 사진은 위까지만 찍었어요
순천보다 규모가 조금 작아서 실망하신 분도 계시지만
행사장 주변 고택들이 좋았고,
친환경 마인드를 가진 구례군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