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 스타일로 야간매점 따라잡기(요리배틀)
요즘 간편하고 참신한 먹거리 만들기로 온 국민을 사로잡는 KBS 해피투게더 야간매점.. 맛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웬지 가공식품이 주인공이다 보니 생협스타일은 아니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생협스타일로 야간매점을 따라 잡아 보자" 라는 컨셉으로 부산지역 4개생협이 모였다.
공동으로 소식지 편집실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지역4개생협(동래, 남부산, 푸른바다, 해운대) 홍보위원장들이 뭉쳤다.
여름 소식지 요리면(오늘도 생협밥상)도 채우고 새로운 요리 래시피도 개발하며 재미있게 활동한 일명 요리배틀이다.
요리의 핵심은 1. 물론생협 물품으로 다~ 2. 저렴한 가격으로 다~ 3. 손쉽고 간편하게 누구나 만들 수 있는. 4. 참신한 새로운 레시피로..
물론 배틀이다 보니 일등에게는 상금도 주며 소식지에 실린다. 가문의 영광이다.. 아니 조합의 영광이기도 하다.
재미와 약간의 경쟁이 가미됐다.
래시피와 만드는 과정은 여름호 소식지를 위해 이글에서는 공개불가다. 눈으로 짐작해 보시길..
장소는 동래생협 토곡요리방. 요리참가자들은 각자의 비장의 요리래시피와 재료를 준비하고 등장했다.
첫번째 요리시작팀은 푸른바다생협의 물품체험단에 참여한 여주현조합원과 기자단으로 활동하는 여승현조합원이다.
가족이 라면은 무척 좋아하는 여주현조합원은 퍼지지않은 탱탱한 면발을 자랑하며 "볶음면에 장조림 퐁당"을 선보였다.
두번째 해운대생협 이미라 홍보위원은 아침에도 먹어도 든든한 "스프의신"이다. 홍보위원장 이화진활동가는 참가못해서 아쉬웠지만, 참가자들이 다함께 든든하게 시식했다.
세번째 남부산 이정민 물품위원이 선보인 적재물품 현미국수로 만든 "반전국수" 정말 국수의 반전이었다.
집에 쌓여있는 통밀국수의 재활용기회를 제공했다.
동래생협 문애경 조합원 집에서 떡을 만들어 파시기도 하시는 일명 떡전문가이다. 냉동실어딘가에 쳐박혀 있는 또띠아의 대박 활용법.
요리명 "달콤한 인생". 맛이 정말 끝내줬다. 한입 먹어나면 먹는동안은 인생이 정말 달콤하게 느껴지는 맛이었다.
11시에 시작한 요리배틀 한가지씩 요리를 맛보는 재미에 감탄사와 행복한 탄식이 절로 나왔다.
생협물품으로 이렇게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내니 신기하고 놀랍기도 했다.
요리가 예술이라는 말을 오늘 실감했다. 심사와 지원에는 동래생협 김옥선 활동가의 도움이 있었다.
4개 생협이 참가한 오늘의 요리배틀은 신선하고 재미난 기획이었다.
참가한 이들도 행복한 시간이었고 조합원들에게는 우리 물품의 다양한 활용을 알려줄 수 있는 새로운 레시피의 개발이 됐다.
마지막, 오늘의 최고 요리선정에는 푸른바다(홍보위원장 김민진), 동래생협(매체소통팀 김혜원, 조직국장 김옥선) 세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고심한 끝에 동래생협 달콤한 인생이 신정되었다. 오늘의 기획에 맞는 요리였다는 평가였다.
아깝게 2등으로 밀려난 남부산의 반전국수에게는 아차상이 수여됐다. 해운대 푸른바다에게도 참가상이 주어졌다.
부산지역 소식지를 위한 "생협스타일로 야간매점 따라잡기" 4개생협 활동가들이 함께한 즐겁고 유쾌하고 의미깊은 시간이었다.
다음번에는 야간매점 따라잡기가 아닌 제대로 진검승부를 한번 기획해 볼까나~~
자세한 내용은 여름호 소식지 요리면(오늘도 생협밥상)을 기대해주세요....
글.사진_ 푸른바다생협기자단 김민진, 여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