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좋아~~딸기 따기 체험
그전날까지 비가 촉촉이 내려서 오늘행사가 취소되지나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체험을 가는 오늘은 정말 눈이 부시게 화창한 날씨 였다.
아침 일찍부터 도시락을 싸고 준비물을 챙긴다.
몸은 바쁘지만 맛있는 딸기를 딸 생각에 아이들보다 더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고 오늘의 일정과 주의사항을 들으면서 잠시 바깥 풍경을 구경하다 보니
첫 번째 목적지인 영남루에 도착했다.
영남루에 대해 문화해설가에게 설명을 듣고 이곳의 전설인 아랑이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영남루는 자체만으로도 볼거리이지만 여기서 보이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마당에는 아이들이 놀거리도 있었고 아랑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아랑각으로 가는 계단은 휼륭한 산책코스면서도 보이는 곳마다 절경 이였다.
영남루에 대해 많은 소개가 있어지만 한번쯤 직접가서 보고 느끼셔야 할것 같아서 여기서
패스하고 드디어 기대했던 딸기밭으로 향했다.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시는 생산자님과 인사를 하고 평소에 궁금했던 딸기농사에 대해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유기농 딸기는 재배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손이 많이 가는 작업 이구나 새삼 느끼면서 매장에서 쉽게 딸기를 사서 먹게 해주시는 생산자분들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딸기를 자식과 같이 소중히 생각하며서 딸것을 맹세하면서
드디어 딸기밭으로 고고 씽~~~
아!! 정말 크고 싱싱한 딸기가 여기저기 주렁주렁 열려있었다.
아~~ 그순간 잠시 정신줄을 놓았다
체험을 왔는지 먹으러 왔는지 손이 멈추지 않고 입으로 바구니로 바쁘게 움직였다.
엉덩이를 몇번 들썩이지 않고도 한바구니 가득 채울수 있을정도록 예쁜 딸기가 가득있었다.
짜잔~~ 빨갛고 딸콤한 딸기들의 모습
생협딸기는 특별히 약을 치지 않기 때문에 바로 따서 먹어도 된다는 말에
딴것 보다 따면서 먹은것이 2배는 될정도록
먹고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이였다.
오늘이 포토제닉상~~
이렇게 딸기를 맛있게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을까? ^^
마지막으로 오늘의 행사를 마무리하는 단체샷~~!!
모두 딸~~~~기 하고 외치면서 찰칵!
딸기를 따는 체험이기도 했지만
우리 생산지에 초대를 받아서 가는 나들이같은 행사였다.
생산지남들과 웃고 손잡고 이야기 나누면서
그 웃음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그런 날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