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봄 활동가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4월 9일 마산 참다래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생산자님의 설명을 들으며 나즈막한 산을 오르자 참다래 밭이 나왔습니다. 참다래 꽃도 보고 (사진으로 담진 못했어요) 지금 부터 참다래가 달아지는 시기라고 생산자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달아진다하니 저도 참다래 꼭 구입해야겠네요.
봄 하면 쑥이죠!(저희가 이곳에 온 목적도 쑥을 캐키 위함이죠..) 생산자님을 따라 산을 오를 때는 드문드문 보이던 쑥이 조금 더 오르니 쑥밭으로 쑥이 많아 어딜캐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조금 재미 없어진 저는 드문드문 보이는 쑥을 찾으러 다니려고 조금 더 오르니 이게 뭡니까?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리는 고사리를 발견하고야 말았어요. 저도 처음 보는 살아있는 고사리라 하나 꺽어 열심히 쑥을 캐고 계신 몇분께 여쭤도 보았지요. 그러나 아무도 고사리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셔서 저혼자 듬성듬성 나있는 고사리를 한아름 꺽었습니다. 다른 몇분들도 두릅에 머구를 따셨다지요.
모두들 쑥이며 두릅이며 머구, 고사리를 한아름씩 들고 점심을 먹으로 고고~
점심 후 근처 갤러리에 눈요기하러 갔어요.
그데 입장료가..ㅠㅠ 차를 마시면 무료라니 그래서 차도 마시고 몹쓸 뽑기도 했습니다.
차는 전 날 신랑님께 용돈을 두둑히 받으신 하효정 이사님께서 쏘셔서 아주 맛나게 잘 마셨습니다.
왜 몹쓸 뽑기냐고요! 두번을 뽑았는데.. (제가 원래 꽝손입니다) 1차 꽝! 2차 후기쓰기당첨! 이였습니다.
이보다 더한 꽝손은 없겠지요? 꽝이 딱하나 후기쓰기도 딱하나 ㅠㅠ 그러나 안돼보였던지 주위분들께서 저에게 받은 선물을~~ 그래도 후기쓰기는 정말 싫어용~~
차를 마시고 마지막으로 눈요기하러 갤러리로 들어갔어요. 주제가 동백이였나봐요. 후기당첨에 정신이 혼미하여 아무생각이 없어서 .. 눈요기는 다녀오신 분들만 하시는걸로~~
이상 이보다 더 꽝손일 수는 없는 GMO따라잡기 지기 박경아의 활동가 나들이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