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청소년 GMO교육 및 캠페인 1 (봉사프로그램)
중학생, 고등학생은 소속된 학교 안에서나 1365에 등록된 기관에서 정해진 시간동안
봉사를 하고 1년에 최소 20점의 봉사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푸른바다아이쿱에도 청소년 봉사 프로그램이 있어서
자라나는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들이 푸른바다 아이쿱에서 마련한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만을 부축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잊고 사는 우리 조상들의 품앗이 및 서로 잘 살기 위한 상생과 협동의 의미를 배워보고
또한 현 사회의 현안인 환경과 안전, 더 나아가서 공정무역 등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더 나아가 캠페인도 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싶어
해당 기관에 봉사기관으로 신청하였고
올 9월 첫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8월 25일 밴드와 홈피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였고
11명이 신청하였으나
행사 전날 홈피나 담당자에게 전화로 취소하겠다고 전해온 3명을 빼고
총 8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박수경 활동가님의 진행으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닉네임으로 정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과 함께 본인을 소개하는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기 다른 학교에서 서로 일면식도 없는 여중생, 남중생, 남고생 8명
그리고 행사 진행을 위해 함께 한 푸른바다 활동가 8명
서먹서먹 어색한 시간을 풀기위한 몸풀기 여는 마당
이름과 닉네임을 소개하고 가위바위보! 지는 친구에게 스티커 한 장
3분동안 젤 많은 친구랑 통성명을 하며 가위바위보에 진 친구들에게
생협에서 준비한 안전한 간식을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팀을 나눠서 맘과 힘을 모아야만 할 수 있는 컵쌓기 게임.
먼저 6개의 컵을 쌓는 조에 간식 선물!
30분 정도의 몸풀기 시간을 가져서
토요일 아침 일찍 엄마 손에 억지로 이끌려와 안색이 안좋았던 친구들이
가끔씩 썩소라도 날려주는 시간이 되었네요.
조금은 풀어진 분위기에 이어서 임영선 활동가님의 진행으로
간단한 GMO에 대한 소개 및 내가 알고 있고 간단하게 들은 GMO 이야기를 바탕으로
GMO에 대한 OX 퀴즈 푸는 시간을 가졌어요.
쉬운 문제, 알듯 말듯 애매한 문제, 전혀 모르겠는 문제! 총 10개!
맞출때마다 주워지는 스티커
젤 많이 맞춘 친구에게는 또 맛있는 간식을 선물로!
그리고 친구들이 한 명씩 앞으로 나와 나는 GMO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GMO를 찬성하는 친구는 초록을, 반대하는 친구는 빨강을 잘 모르겠다는 노랑색을
보드에 이유를 이야기하며 붙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안전한지 그렇지 않은지 잘은 모르겠지만 GMO기술의 효용성이 미래에는 필요할 것 같아서 찬성인 친구 한명과
안전하지 않은 GMO는 옳지 않다 반대하는 친구 한 명을 빼고
6명의 친구는 잘 모르겠다 신호등 노랑색으로 GMO에 대한 생각을 말해주었어요.
푸른바다아이쿱에서 지원하는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잠깐 쉬는 시간 10분을 가진 후...
본격적으로 GMO에 대해 알아보는 강의를 갖는 시간을 가졌지요.
GMO의 탄생 배경, 그리고 GMO의 확산, GMO 20년 그 이후에 대한 이야기
GMO 찬성론자들이 말하는 GMO와 GMO 반대론자들이 말하는 왜 GMO를 우려하는지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늘 먹는 급식에 대한 이야기까지...
안그래도 푸른바다 활동가 중 가장 말이 많은 안해경 활동가가 강의를 하니...
한 시간 긴 강의 시간에도 비록 자세는 각자 편한 대로 이나
눈빛은 진지한...!!!
그래서 더 열심히 강의를 했겠지요? ^^;;
GMO에 대한 긴긴 강의를 듣고 난 후
강의 듣기 전 GMO에 대한 내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지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의견을 신호등으로 표현하는 마무리 시간을 가졌어요.
좋은 것도 같고 나쁜 것도 같다는 생각을 가져서 노랑색으로 GMO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던 친구들 6명이 모두 GMO는 위험하다.
굳이 계속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빨강색으로 생각을 바꾸는 변화가 생겼네요.
배운 것을 실천해보는 시간
오늘 같이 강의를 들은 푸른바다아이쿱 활동가들의 캠페인 시연을 시범을 보고
두 조로 나뉘어서 한 팀은 매장으로, 또 다른 한 팀은 까페로 GMO 보드와 리플렛을 들고가서
캠페인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지요.
캠페인이 낯설고 두려운 청소년 친구들에겐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으나...
까페와 매장에 조합원 손님들이 적어서... ^^;;
이렇게 3시간여 봉사시간이 끝났네요.
다함께 단체사진까지 찍고!!!!
한결 가까워지고 웃음 띤 얼굴로 단체사진을 찍어준 친구들~
형들의 모범을 보여준 동기랑 우현이, 찬민이, 형진이, 준환이, 그리고 환희랑, 은정이랑 장은이
여덟 명의 친구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푸른바다아이쿱의 청소년 봉사 프로그램 이렇게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계속 계속 해갈 생각이예요.
조합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함께해주신 GMO따라잡기 소모임, 자유학기제팀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