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준비 스타트!
푸른바다생협 조합원이라면 꼭 기억해야할 총회가 있는 날입니다.
총회를 준비하는 첫 번째 총회준비교육이 12월 27일 화명교육장에서 오전에 시작되었다.
연일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굳굳히 칼바람을 뚫고 많은 활동가가 모였다.
윤현숙이사장의 낭낭한 목소리로 총회교육은 시작되었다.
2013년 푸른바다생협이 나아갈 방향과 살림규모를 짜기 위해서는 활동가가 꼭 알아야할 연합회의 활동의제와 체재개편 방향을 설명했다.
참여, 자치, 협동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조합원 활동을 만들고 조합원 참여를 더욱 높이는 신나는 조합활동을 만들고 모델을 개발한다.
내년 활동의제를 하나하나 살펴보고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여 듣고 나니 내가 조합원이고 활동가임을 느끼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1시간 가량 준비해온 자료화면과 자료집을 꼼꼼히 읽어 나가며 대략 총회에서 담을 내용을 챙겨 들었다.
나머지시간은 협동조합이 나아갈 활동에 활동가의 의견을 적극반영하고 함께 고민하는 조별 토론시간을 가졌다.
1조부터 4조까지 총 4조로 모여 1. 조합안에서 만들고 싶은 소모임은? 2. 5명이 모인다면 어떤 조합을 만들고 싶은가? 라는 주제로 생각만 해도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펴고 실천을 꿈꾸는 토의시간을 가졌다.
반찬가게와 육아교육모임을 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고, 주택협동조합과 교육공동체로 함께 해나가고 싶다는 의견을 내어 주었다.
오늘 오신분들을 중심으로 총회준비위원회를 앞으로 꾸릴 것이다. 총회가 열리는 그날까지 우리가 만들고 싶은 푸른바다생협의 미래를 함께 그려 볼 것이다.
글_ 김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