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30km 이내 시민들이 알아야할 원전 상식
김진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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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8 01:56
10월 12일 푸른바다아이쿱 화명 교육관에서는 의미있는 강좌가 열렸습니다.
연이은 지진과 태풍으로 부산에서는 원전과 안전, 자연재해에 대한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그 어느때보다도 안전한 부산을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 때 인것 같습니다.
이번 강좌는 '부산의 핵발전소 현황과 안전한 부산 만들기'라는 주제로
오전 강의와 직장인을 위한 저녁 강의로 두차례 진행되었습니다.
좋은 강의와 열띤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같이 해주신 모든 참석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진에 대한 설명과 우리나라 원전 현황 특히 부산의 상황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히 신고리 5,6호기의 문제점과 자연재해로 부터 과연 원전이 안전한가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부산 원전 현황에서 큰 문제점은 바로 주민의견 수렴 배제와 정확하지 않거나 조작된 환경조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탈핵부산시민연대 노태민 공동집행위원장의 강의를 들으면서 여러번 놀라고 두렵기도 하고
때로는 화가 치밀기도 했습니다.
원전 밀집도 1위인 대한민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원전 인근 지역에서 났는데도 제대로 된
방재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현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강의를 들으신 어느 분이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해도 안되던데, 결국..... 어떻게 해야합니까?"
위원장님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 저는 탈핵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만을 생각합니다"
짧지만 위원장님의 진심과 노력이 느껴지는 대답이었습니다.
지금 당장 큰 결과를 원한다면 탈핵의 길은 아마 험난하고 멀고 지치는 길이겠지만
우리 아이들, 그리고 그 다음 세대, 지구의 미래를 위해 작은 실천으로 탈핵의 길을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조합에서도 탈핵을 위해 노력하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대해 고민해보고 생활속 작은 실천을 통해 탈핵으로 가는 길에 동참하려고 합니다. 탈핵 모임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교육팀(01058950585)으로 연락주세요 |
탈핵부산시민연대에서는 탈핵을 위해 100만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명에 동참해 주시고 탈핵을 위해 우리 노력해보아요!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인 서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