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동아리> 두번째 모임 - 3월 17일
이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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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8 21:15
10시쯤 만나 우리들의 텃밭이 있는 곳에 처음으로 갔다.
5평의 크기가 얼마나 될까, 모자라진 않을까 궁금해 하면서..
그런데 5평이 생각외로 넓었다.
참여한 순번에 맞게 이름표를 세우고,
숙성이 빨리 되는 좋은 퇴비를 뿌려주셔셔(참고로 퇴비값은 별도),
자신의 땅(?)을 호미나 괭이로 흙을 고르게 곱게 섞어서 씨앗을 뿌려주면 되었다.
호미질이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
두둑 4개가 5평인데, 겨우 2개만 섞어주고,
상추랑 청경채 들깨 쑥갓 씨앗과 , 씨감자를 심고 왔다.
모종은 4월 중순쯤 나오니까, 아이들과 같이 가서 방울토마토나 다른 식물을 심으면 될것 같았다.
텃밭에 갈때는 일하러 가는 복장이 아닌, 나들이 가는 옷차림과 기분으로 다니라는 강사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내가 심은 씨앗에서 싹들이 올라와 있을까?
초심을 잃지 않고 자주 들러 물도 주고 해야겠다.
봄비가 자주 내리니, 흙이 듬뿍 머금고 이쁜 싹들이 올라오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