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간담회
일시 및 장소 | 2018/11/15 (목) 오전 10시30분 / 5층 비어락 | ||
생산자 | 푸른이치 정일성 | 보고자 | 유수양 |
참가자 | 48명 (구수영, 권선영, 권수정, 김미정, 김민주, 김부선, 김용숙, 김은아, 김지혜. 김평심, 김희정, 박수경, 백숙경, 서미화, 손순옥. 안도현, 안해경. 오순실, 유경림, 유수양, 윤산호, 이난이, 이유리, 이자연, 이정오, 임영선, 전수미, 정가영, 정옥수. 정정희. 이세미, 최유미, 최현영, 하효정, 홍령경, 황지영, 오정아, 유진희, 박경아, 황정금, 유미진, 이경아, 김경지, 하지윤, 권은주, 박혜미, 김애진, 정주화) | ||
내용 |
1. 간담회 인사 및 생산자 소개 (유수양 물품담당 이사) 2. 정일성 생산자님과 간담회 - 푸른이치 이름을 소개 ‘마땅히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 이치’ - 엽채류 뿐만 아니라 과채 농사를 하셨고 아이쿱 기술위원회 활동을 하시기에 아이쿱의 다양한 물품이야기 가능. - 간담회하는 도중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의 응답가능하다며 자연스럽게 간담회를 편하게 이끌어 가심. - 가장 중요한 것은 ‘지력’이다. 지력을 끓어 올려야 생산성도 높아지고 품질도 나아진다. 상품의 품위를 위해서 토양과 양분을 개선해야 한다. 파머스쿱은 건강한 먹거리와 높은 품질을 위해서 대학과 기술협력을 하고 과학적인 체계를 갖추기 위해 연구하는 곳이다.
- 질문1)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지역이 변할텐데 대처방법은? 물론 변화되긴 하겠지만, 그것에 대응할 수 있는 재배기술이 필요하다. 품종을 개량을 한다든가 땅의 영양소라든가 그래서 대학과의 기술협력을 꾸준히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학문적으로는 여름철 재배가 안된다. 온도가 너무 높아서 크기만 크고 세포가 치밀하게 자라지 않는다. 그래서 여름철에 배추를 먹으면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학문적으로는 여름재배가 안되지만 작산온도와 품종개량을 통해서 재배되는 것처럼 기후변화에 따라서도 기술을 통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질문2) 아이쿱 물품의 민원에 대한 생산자들의 자세? 아이쿱이 자체 저장을 하고 있어도 혹시나 잘못된 것 있다면 바로바로 콜센터로 연락을 하셔야 한다. 그래야 생산자들과 직원이 알고 대처할 수가 있다.
질문3) 상품이 최상일 때 먹으면 좋을 텐데, 맛있을 때 많이 못먹고 다음에 사면 맛이 달라지는 일이 많다. 적기수확이 되지 않는 이유가 있나? 시스템상 여러 산지에서 출하하다보니 발주 상황과 맞지 않을 수가 있다. 최대한 건의해서 노력을 해보겠다.
질문4) 시중 샤인머스켓과 아이쿱에서 나온 것이 많이 다른데 그 이유는 무엇이고 혹시 샤인머스켓이라고 하는 것이 GMO처럼 유전자를 변형시키는 것인지? 샤인머스켓은 씨를 작게 하기 위해서 생장조절제처리를 한다. 유전자변형을 시키는 것은 아니다. 우리 아이쿱에서도 샤인머스켓이 일반 관행농으로 나오긴 했지만 그런 처리를 가장 최소한으로 하여 나온다. 시중은 덩치를 크게하기 위해서 지베를린처리를 하여 무핵과를 만들고 세포를 비대하게 만든다.
질문5) 수매선수금이 생산자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생산자입장이에서는 엄~ 청 힘이 된다. 수매선수금을 해 주신 조합원님들께 너무 감사를 드린다. 아이쿱만의 특별함이다.
(조합원 소감) - 내가 먹고 있는 채소 하나하나에 공부하는 농부의 인생이 느껴지며 신뢰감이 급상승했어요. 간담회 듣고 오는 길에 매장들러 쌈채소 여러개 사와서 저녁에 먹었어요. - 채소에 대한 잘못된 상식도 깨우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생산자님의 열정을 볼 수 있어 앞으로 엽채류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오늘 - 채소 뿐만 아니라 쌀, 과일, 구근류 등 다양하게 종류를 두루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자연드림만의 관리센터에 관해 말씀하실 때 조합원으로써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 생산자님이 전문가적 말씀을 쉽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우리 토양의 자생력, 지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다수확을 하기 위해 애쓰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튼튼한 우리 땅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든다는 그 시작이 참 좋았습니다. 물 한방울에도 수소의 비중을 높여 폭염 등 우리나라 여름 환경속에서도 토양내 산소의 양을 늘리기 위해 대학과 기술협력을 하고 과학적인 체계를 갖추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한다는 사실에 혼자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 아이쿱에 대해, 생산자님에 대해 신뢰가 더 생긴 것 같습니다. 생산자님의 고민과 노력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좀 더 양질의 우리 식생활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오랫동안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과정... 그 모든 것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신뢰를 쌓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한 분야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전문가들이 있어서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생산자님과 같은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참 살기 좋은 세상이 되겠다는 꿈도 살짝 꾸었습니다, - 채소에 대해 잘 알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생산자님의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생산자님이 말씀하시는 도중에 질문하시고 답하시고... 다음에는 생산자님 말씀하시는 궁금한 사항을 질문받는 시간을 따로 가져 한분씩 질문하고 답했으면 좋겠습니다. - 앞으로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자연스럽게 나오면서 소통하는 자리... 참 유익하였습니다. 그리고 땅... 본질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 생협의 기준에 대한 생각 또 한번 식재료의 중요성을 깨달은 유익하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질문의 타이밍이 적절치 않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언제나 먹거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정일성 생산자님이 대단하시고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해선 소비자 즉 조합원의 윤리적인 소비가 있어야 좋은 먹거리의 생산 또한 가능하다라고 느꼈습니다. | ||
결산 | - 식대 - 선물비(수세미) - 준비물 - 강사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