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급식전문강사 보충교육 보고서
제 목 |
친환경급식전문강사 보충교육보고서 | ||
일시 및 장소 |
2012. 9.15(목) 대전 한밭센터 교육관 |
참석자(보고자) |
임 영 선 |
참 가 인 원 |
임영선, 김채안, 외 18명 | ||
내 용 |
이날 보충교육은 강의형식이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서로 묻고 답하기 형식으로 조금 색다르게 진행되었다. 여는 마당에서는 그동안 생협활동을 하면서 가장 의미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울산시민생협 박영자 위원장은 수년 동안 자의반 타의반 급식위원장 자리를 줄곧 맡아오고 있으며 울산 북구지역의 친환경급식지원센터가 운영되기까지에도 힘을 보탤 수 있었고 iCOOP친환경급식현판을 다는 단체가 계속 늘어나며 급식위원회 존재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급식운동과 학부모활동'이라는 첫 번째 주제로 말문을 튼 김근희 위원장은 처음에는 학교의 학부모활동을 치맛바람으로 생각해서 꺼렸는데 조합에서 진행한 급식활동관련 강좌에 참여하여 강의를 들으면서 학교급식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학부모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급식위 활동은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일이라 개척하는 기분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급식활동 중에 자기가 하고 싶고 신나게 할 수 있는 활동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급식운동은 지역에서 급식연대회의에 참여하여 급식개선 내용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자회견이나 서명 운동 등 급식개선에 대한 우리의 기대를 보여주는 일에 힘을 보태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급식위의 활동내용은 아니지만 식생활교육네트워크에 연합회의 참여여부와 지역생협의 참여정도에 대한 질문이 있어서 상황을 공유하였고, 진주생협 참가자들의 급식지원센터 추진에 대한 논의 과정과 울산지역 참가자들의 울산북구 급식지원센터 현황 등을 공유하며 서로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주제 '어린이집 원장님과의 대화'에 초대된 김경애 꼬마대장어린이집 원장은 20년 동안 어린이집을 운영해오고 있다. 한밭생협 단체조합원으로 3년 전에 가입하여 식품비의 대부분을 iCOOP생협물품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한밭생협 1호로 친환경급식 현판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요즈음 어린이집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차별화, 부모의 요구를 맞추어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넘어 친환경 먹을거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올해부터 시작된 정부의 무상보육의 영향으로 영아들을 위한 친환경급식 단체가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한정된 급식비로 어떻게 90%이상 친환경급식을 하는 단체들이 있느냐는 참가자들의 질문에 가정어린이집은 영아들이라 먹는 양이 많지 않고 무엇보다 하고자하는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답하였다. 가능하다면 어린이집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처리 물품을 많이 개발하고 iCOOP 물품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식단표가 제공되었으면 더욱 좋겠고, 또한 정부나 지자체 차원에서 어린이집도 초등학교처럼 친환경급식물품이 지원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급식위원회 교육이 진행된 이래 처음 갖는 원장님과의 시간이어서인지 참가자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아서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겼다.
마지막으로 '급식단체조합원관리', '위원회 활성화 사례공유'에 대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구 참누리생협의 매월 진행하는 급식단체조합원 마을모임, 울산생협의 급식위원회 활동과 울산시민생협의 심사신청단 모집 사례 등을 서로 공유하면서 각 지역조합에도 꼭 한 번 적용해 보기로 하면서 '급식, 생생토크' 시간을 마무리 지었다 | ||
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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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