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파인애플 생산지를 다녀와서~
*파인애플 산지점검
1월 산지 점검 후 물품위들이 점검 후 각 생협에 알로에 홍보를 한 후 공급량이 많이 늘었다는 소식을 전하셨다.1월보다 알로에 동을 1동 줄이고, 파인애플을 1동 더 늘렸다.
파인애플은 봄부터 수확을 하여 전량 생협에만 공급을 하고 있고 수확을 할때는 청바지를 입어도 다 긇힐정도로 파인애플 줄기가 억세다고 한다.
파인애플은 자연수정(왕겨에 불을 붙여서 연기가 나와서 수정을 하고 열매가 열리고 꽃이 핀다)을 하며, 햇빛이 좋으면 양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병충해는 거의 없다고 한다.
시중의 파인애플도 거의 대부분이 무농약이지만 성장촉진제를 사용하고 있어서 크기가 크다고 한다.
생협에 공급되는 파인애플은 단맛은 물론 향이 살아있으나 시중에 판매되는 수입산은 당도는 좋으나 향이 없다고 한다.
올해 처음으로 봄 출하를 하였는데, 작년 8월 이후 출하할 때처럼 당도가 나오지 않고, 많이 시다는 민원이 많다. 봄에는 일조량 부족으로 신맛이 많이 난다고 한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저온현상과 잦은 비로 당도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보통 3월 중순에 속 비닐을 걷지만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4월에 냉해를 입은 포기도 있다.
5월 중순 이후 일조량이 좋아 신맛에 대한 민원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가장 힘든 일은 수정이 힘들다고 한다. 예전에는 카바이트로 수정했는데(한포기마다 카바이트 씌움),연기로 수정하면 수정이 안되는 포기도 있고, 한꺼번에 출하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카바이트 수정은 원하는 양만큼 수정하여 열매의 출하량 조정이 가능하다)
정상과는 모두 생협에 공급하고, 정상과 이하는 거제사슴농장에 공급하고 있다.
tip 하나, 파인애플 먹을 때 마다 버려지는 껍질이 너무 아까웠지요.속은 맛있게 먹고, 껍질은 술을 담그세요. 3개월 후 드시면 향과 빛깔, 맛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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