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 얼리어답터(early adorter)1기 세발나물샐러드와 세발나물계란말이
얼리어답터란? 남들보다 먼저 신제품을 사서 써 보는 사람이래요
생협 얼리어답터 1기로서의 영광과 책임을 느끼며, 매달 주어지는 미션을 해결하고자 런닝맨처럼 뛰겠습니다~~.
마침 지난주 토요일은 타지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있었으면 하는 아들들이 집에 왔어요
에구..이젠 손님같아서 뭘 해먹여야하나 분주했었습니다.
봄 타는지 까칠해진 두아들을 위한 맞춤반찬...
봄대표 나물들이 나오기전 선보이는 세발나물입니다.
과히 봄을 이끄는 나물이지요. 여리여리하게 생긴게 씹히는 감촉이 아삭하면서 간간한 혀맛을 남기는
아주 새로운 느낌의 나물입니다.
'어떻게 먹어야 하나?'세반나물 붙들고 고민한 끝에 이나물은 생으로 먹을때 가장 맛을 잘 느낄수 있을거 같아 샐러드를 만들기로 했어요
샐러드 드레싱은 올리브 오일로 만들었는데
올리브오일 3, 식초1.5, 매실액기스1, 간장1, 소금0.5, 후추약간 넣어서 준비했어요
세발나물과 노랑파프리카 연근쌈의 연근을 섞은데다 드레싱을 휘휘~~~
요리전공했다가 지금은 농사를 짓고자 하는 둘째아들이 이 샐러드에대해서 격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물론 급식밥만 먹다가 이렇게 정성들어간 음식을 먹으니 이성에 마비가 왔을수도 있지만 없는 말은 절대 못하는 아들의 특성상 이 샐러드는 맛이 좋은겁니다.ㅎㅎ
그리고 국민반찬 달걀말이...달걀물에 세발나물을 넣고 소금 간해서 돌돌말아주었어요
익혔음에도 불구하고 세발나물은 아삭거림을 잃지 않더군요
다섯 식구가 앉아서 먹으니 달걀 접시 위에서 젓가락이 부딪힐 정도로 각광받았답니다.
이날 메밀싹순을 이용해서 밥도 지었고 불고기볶아서 연근쌈이랑도 먹었어요
100% 자연드림상이었지요
건강해지는 느낌! 아시죠?
메밀싹순 밥은 다음에 또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