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한우와 한우예찬의 차이점
물품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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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1 09:22
요즘 생협한우도 나오고 한우예찬도 나오는데 조합원님들이 차이점을 모르시는것 같아 생산자님이 올릭신글을 정리 했습니다.
생협한우의 특징
1. NON-GMO 농후사료입니다.
풀무생협 한우작목반에서 급이하는 사료는 유전자조작이 되지 않은 곡물로 만든 사료(사료명:참여물, 공급:흙살림)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사료원료에서 GMO가능성이 있는 콩과 옥수수를 빼고 만든 사료이기 때문에 안전성은 높지만 일반적인 고급육 프로그램(성장단계별로 영양소를 최적으로 공급)에 의해 사육된 한우보다는 육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조사료는 유기재배 만 급이 합니다.
일반사육에서는 일반볏짚 수입건초등을 급이 하고 있지만 풀무생협에서는 유기농업필지에서 생산된 볏짚과 조사료(호밀, 옥수수, 보리, 청초등)만을 급이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축분이 유기농업필지에 투입됩니다.
2. 비거세 한우입니다.
한우의 성장은 뼈→근육→지방의 순서로 성장하는데 비거세는 거세보다 출하시기가 빨라 지방의 집적이 덜되어 육질이 다소 떨어 집니다.
2005년도 출하 성적을 보면 70%가 3등급입니다.
4. 육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육질개선을 위해 유기농업 부산물인 청치, 싸라기등을 급이하고 있으며 쌀겨를 사료화시키기 위해 화식(삶은 여물)등 시범사육을 통해 개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단백질성분이 높아 육질에 영향을 주는 보리를 계획적으로 유기농업 필지에 파종하여 사료작물로 이용하기위한 계획도 추진중에 있습니다.
근내지방(마아블링) 집적으로 육질개선을 위해 장기비육(24~26개월)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5. 풀무생협에서 생산된 한우는 안전성 면에서 국내 최고의 사양이라고 자부합니다.
“흙살림 참여물”은 사료가 생산되는 매 시기마다 GMO 검사를 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일반 사료업체에서 생산하는 NON-GMO 사료보다 안전합니다.
풀무생협 한우작목반은 가입부터 유기농업 경력이 1년 이상이 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없으며 사양관리, 축사, 용수, 질병등 사육 과정이 \"유기축산물 인증기준\"에 준하는 사양이며 \"전환기유기축산물인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개체에서 육질이 떨어져 맛이 없을 수도 있지만 홍성풀무생협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이유는 유축이 순환하는 유기농업의 지향에서 생산된 축산물이기 때문에 이점을 양지 해 주시 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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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예찬의 특징
씨알살림축산에서 새롭게 생산되는 한우는 오랜 준비를 거쳐 2005년 7월부터 출시한 거세 고급한우 <씨알한우예찬>은 예산의 씨알목장에서 체계적인 관리하에 예산지역의 40여 한우농가에서 사육하고 있습니다.
씨알 한우는 안전에 품질을 더한 (1등급이상이 80% 이상) 고품질 한우입니다. 씨알한우는 송아지 때부터 15개월 동안 한우의 건강한 발육을 위해 국내산 총체보리와 양질의 건초, 두유박 등을 숙성시켜 만든 섬유질배합사료(TMR)를 먹여 육성합니다.
출하전 8~10개월 동안에는 non-GMO 곡물로 만든 사료를 먹여 기릅니다. 또한, 성장효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항생제나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2005년 9월부터는 사육 전체 과정에 Non-GMO 섬유질 배합사료(TMR)를 이용해 사육할 예정입니다. 생후 5~6개월 된 송아지를 거세한 후 24개월이상 장기 비육하여 마블링(근내지방)이 잘 형성된 고급 한우입니다.
참고로 한우를 거세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한우를 거세하는 이유
씨알한우예찬은 수송아지를 생후 5-6개월령에 거세하여 2년 정도 사육하여 생산하는 소고기입니다.
얼마전 축산축제 행사에서 어떤 생협관계자 분이 거세가 꼭 필요한가, 동물학대가 아닌가라는 의문을 던진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의문은 유기축산을 바라는 많은 분들이 품을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기축산을 지향하면서도 거세한우를 생산하는 씨알목장은 이러한 의문에 부족하나마 답변드리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한우를 거세하는 이유는 육질을 좋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수소보다 암소가 훨씬 육질이 좋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수소를 거세하면 그것이 암소처럼 바뀌기 때문에 거세 수소는 암소의 육질과 비슷해집니다. 물론 수소를 거세한다고 해서 무조건 육질이 좋아질 수는 없습니다. 만일 비거세 한우와 똑같은 방식으로 거세한우를 사육 한다면 육질이 좋아지기 힘듭니다.
비거세한우 수소를 사육하는 일반적인 방식이라함은 곡물사료 중심의 단기비육을 말합니다. 수소는 암소에 비해 성장이 매우 빠릅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한우농가들은 수소를 송아지때부터 에너지가가 높은 곡물사료를 80% 가까이 급여합니다. 이렇게 하면 생후 16-17개월이면 체중이 600kg에 도달합니다. 한우는 그 발육 생리상 생후 20개월 이후부터 근내지방(마블링)이 형성되기 시작하는데 비거세 한우의 대부분은 그 이전에 출하되어 도축되고 맙니다.
송아지 때부터 곡물사료 중심으로 사육된 한우를 근내지방을 형성시킨다고 20개월 이상 사육하면 심각한 대사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육성기 때에 풀사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반추위나 간장 등이 망가져 있기 때문입니다.
거세한우는 비거세 수소보다 성장은 매우 더뎌 생후 28개월쯤 되어야 체중이 650kg 이상 도달하지만 소의 발육생리에 맞춰 육성기에 풀사료를 충분히 급여하여 키우기 때문에 장기비육해도 대사장애가 일어나지 않고 마블링이 잘 형성되어 육질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씨알목장에서는 [씨알숙성TMR]이라고 하는 자체 섬유질배합사료를 주문생산하여 한우의 발육 단계에 적합하게 풀사료와 곡물사료의 균형을 이루어 거세한우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한우를 거세하여 사육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소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수소를 거세하지 않으면 생후 3-4개월 이후부터 왕성한 성욕을 드러내는데 끊임없이 승가 행동을 하며 채워지지 않는 욕구로 인해 성격 또한 난폭해 집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비거세 한우는 계류사육이라하여 목을 묶어 사육합니다. 묶어 키우지 않고 방목하면 같은 우방의 동료끼리 올라타고, 싸우고, 우리를 부수고, 다리가 부러지는 등 다치기 일쑤입니다. 근처에 발정온 암소 냄새라도 풍기면 난폭한 행동은 더욱 심해집니다.
묶어서 키우던 방목하여 키우던 비거세 수소에게 채워지지 않는 그 욕구는 엄청난 스트레스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차라리 송아지 때에 거세를 하여 주는 것이 가축의 평정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Codex 기준에서도 거세를 허용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거세율이 100%에 가까우며, 우리나라도 수소 거세비육을 장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결과적으로 사료의 사양은 생협한우가 좋으나 약간은 질기다는것이고 한우예찬은 육질이 부드럽다는게 특징이죠.
다만 한우예찬의 가격이 비싼이유는 거세를 하게 되면 육량이 줄어들고 사육기간도 몇달은 길어짐으로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육질이 질기긴하지만 사육환경이 좋은 생협한우를 먹을것인지 육질이 부드러운것을 드실것인지는 조합원의 선택이겠죠.^^
물론 한우예찬도 일반시중의 항생제 덩어리와는 비교할수 없음을 알려드리구요.
당연히 무항생제는 기본입니다.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생협한우의 특징
1. NON-GMO 농후사료입니다.
풀무생협 한우작목반에서 급이하는 사료는 유전자조작이 되지 않은 곡물로 만든 사료(사료명:참여물, 공급:흙살림)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사료원료에서 GMO가능성이 있는 콩과 옥수수를 빼고 만든 사료이기 때문에 안전성은 높지만 일반적인 고급육 프로그램(성장단계별로 영양소를 최적으로 공급)에 의해 사육된 한우보다는 육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조사료는 유기재배 만 급이 합니다.
일반사육에서는 일반볏짚 수입건초등을 급이 하고 있지만 풀무생협에서는 유기농업필지에서 생산된 볏짚과 조사료(호밀, 옥수수, 보리, 청초등)만을 급이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축분이 유기농업필지에 투입됩니다.
2. 비거세 한우입니다.
한우의 성장은 뼈→근육→지방의 순서로 성장하는데 비거세는 거세보다 출하시기가 빨라 지방의 집적이 덜되어 육질이 다소 떨어 집니다.
2005년도 출하 성적을 보면 70%가 3등급입니다.
4. 육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육질개선을 위해 유기농업 부산물인 청치, 싸라기등을 급이하고 있으며 쌀겨를 사료화시키기 위해 화식(삶은 여물)등 시범사육을 통해 개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단백질성분이 높아 육질에 영향을 주는 보리를 계획적으로 유기농업 필지에 파종하여 사료작물로 이용하기위한 계획도 추진중에 있습니다.
근내지방(마아블링) 집적으로 육질개선을 위해 장기비육(24~26개월)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5. 풀무생협에서 생산된 한우는 안전성 면에서 국내 최고의 사양이라고 자부합니다.
“흙살림 참여물”은 사료가 생산되는 매 시기마다 GMO 검사를 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일반 사료업체에서 생산하는 NON-GMO 사료보다 안전합니다.
풀무생협 한우작목반은 가입부터 유기농업 경력이 1년 이상이 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없으며 사양관리, 축사, 용수, 질병등 사육 과정이 \"유기축산물 인증기준\"에 준하는 사양이며 \"전환기유기축산물인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개체에서 육질이 떨어져 맛이 없을 수도 있지만 홍성풀무생협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이유는 유축이 순환하는 유기농업의 지향에서 생산된 축산물이기 때문에 이점을 양지 해 주시 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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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예찬의 특징
씨알살림축산에서 새롭게 생산되는 한우는 오랜 준비를 거쳐 2005년 7월부터 출시한 거세 고급한우 <씨알한우예찬>은 예산의 씨알목장에서 체계적인 관리하에 예산지역의 40여 한우농가에서 사육하고 있습니다.
씨알 한우는 안전에 품질을 더한 (1등급이상이 80% 이상) 고품질 한우입니다. 씨알한우는 송아지 때부터 15개월 동안 한우의 건강한 발육을 위해 국내산 총체보리와 양질의 건초, 두유박 등을 숙성시켜 만든 섬유질배합사료(TMR)를 먹여 육성합니다.
출하전 8~10개월 동안에는 non-GMO 곡물로 만든 사료를 먹여 기릅니다. 또한, 성장효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항생제나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2005년 9월부터는 사육 전체 과정에 Non-GMO 섬유질 배합사료(TMR)를 이용해 사육할 예정입니다. 생후 5~6개월 된 송아지를 거세한 후 24개월이상 장기 비육하여 마블링(근내지방)이 잘 형성된 고급 한우입니다.
참고로 한우를 거세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한우를 거세하는 이유
씨알한우예찬은 수송아지를 생후 5-6개월령에 거세하여 2년 정도 사육하여 생산하는 소고기입니다.
얼마전 축산축제 행사에서 어떤 생협관계자 분이 거세가 꼭 필요한가, 동물학대가 아닌가라는 의문을 던진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의문은 유기축산을 바라는 많은 분들이 품을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기축산을 지향하면서도 거세한우를 생산하는 씨알목장은 이러한 의문에 부족하나마 답변드리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한우를 거세하는 이유는 육질을 좋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수소보다 암소가 훨씬 육질이 좋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수소를 거세하면 그것이 암소처럼 바뀌기 때문에 거세 수소는 암소의 육질과 비슷해집니다. 물론 수소를 거세한다고 해서 무조건 육질이 좋아질 수는 없습니다. 만일 비거세 한우와 똑같은 방식으로 거세한우를 사육 한다면 육질이 좋아지기 힘듭니다.
비거세한우 수소를 사육하는 일반적인 방식이라함은 곡물사료 중심의 단기비육을 말합니다. 수소는 암소에 비해 성장이 매우 빠릅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한우농가들은 수소를 송아지때부터 에너지가가 높은 곡물사료를 80% 가까이 급여합니다. 이렇게 하면 생후 16-17개월이면 체중이 600kg에 도달합니다. 한우는 그 발육 생리상 생후 20개월 이후부터 근내지방(마블링)이 형성되기 시작하는데 비거세 한우의 대부분은 그 이전에 출하되어 도축되고 맙니다.
송아지 때부터 곡물사료 중심으로 사육된 한우를 근내지방을 형성시킨다고 20개월 이상 사육하면 심각한 대사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육성기 때에 풀사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반추위나 간장 등이 망가져 있기 때문입니다.
거세한우는 비거세 수소보다 성장은 매우 더뎌 생후 28개월쯤 되어야 체중이 650kg 이상 도달하지만 소의 발육생리에 맞춰 육성기에 풀사료를 충분히 급여하여 키우기 때문에 장기비육해도 대사장애가 일어나지 않고 마블링이 잘 형성되어 육질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씨알목장에서는 [씨알숙성TMR]이라고 하는 자체 섬유질배합사료를 주문생산하여 한우의 발육 단계에 적합하게 풀사료와 곡물사료의 균형을 이루어 거세한우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한우를 거세하여 사육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소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수소를 거세하지 않으면 생후 3-4개월 이후부터 왕성한 성욕을 드러내는데 끊임없이 승가 행동을 하며 채워지지 않는 욕구로 인해 성격 또한 난폭해 집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비거세 한우는 계류사육이라하여 목을 묶어 사육합니다. 묶어 키우지 않고 방목하면 같은 우방의 동료끼리 올라타고, 싸우고, 우리를 부수고, 다리가 부러지는 등 다치기 일쑤입니다. 근처에 발정온 암소 냄새라도 풍기면 난폭한 행동은 더욱 심해집니다.
묶어서 키우던 방목하여 키우던 비거세 수소에게 채워지지 않는 그 욕구는 엄청난 스트레스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차라리 송아지 때에 거세를 하여 주는 것이 가축의 평정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Codex 기준에서도 거세를 허용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거세율이 100%에 가까우며, 우리나라도 수소 거세비육을 장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결과적으로 사료의 사양은 생협한우가 좋으나 약간은 질기다는것이고 한우예찬은 육질이 부드럽다는게 특징이죠.
다만 한우예찬의 가격이 비싼이유는 거세를 하게 되면 육량이 줄어들고 사육기간도 몇달은 길어짐으로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육질이 질기긴하지만 사육환경이 좋은 생협한우를 먹을것인지 육질이 부드러운것을 드실것인지는 조합원의 선택이겠죠.^^
물론 한우예찬도 일반시중의 항생제 덩어리와는 비교할수 없음을 알려드리구요.
당연히 무항생제는 기본입니다.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