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대화에서 나눈 시!! ^^;;
권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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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6 21:50
글을 올린다고 했는데 너무 늦어 버렸네요..
기다리신 분께 이해를 구하며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기다리신 분께 이해를 구하며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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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엄마는 우리에게 어떤 사랑을 줄 수 있나요...
우리는 대답합니다.
엄마의 사랑은 하늘보다 넓고 바다보다 깊어서 너를 위해서는 그 어떤 것이든지 할 수 있단다.
아이들은 말합니다.
엄마 ......
우리는 그런 지독한 사랑 따위는 원하지 않아요.
다만 내가 실수 했을 때도 날 지금처럼 바라봐 주세요.
누구나 그런 실수는 할 수 있는 거라고 말해 주세요.
‘한번은 봐주고 두 번은 안 된다’ 는 말 대신백번이고 만 번이고 용서하고 이해한다 말해주세요.
내가 못나서가 아니라고, 그저 사소한 실수일 뿐이고, 어린 시절의 잘못이라고 ...
엄마는 날 믿는다고 말해주세요.
내가 지금 떼쓰는 것도 자라는 과정이고,
내가 동생과 싸우는 것도 공유하고 나누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
지금껏 아주 잘 해오고 있노라고,
엄마는 내가 자랑스럽다고 말해주세요.
내가 잘못했을 때, 실수했을 때
내 눈빛이 흔들리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엄마가 날 사랑으로 지켜주세요.
내가 엄마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살아가면서 내가 크게 넘어지고 쓰러졌을 때,
손 내밀 수 있는 사람이 엄마일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