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농원 나들이 즐거웠습니다.
윤현숙
1
1325
2013.04.10 21:56
오랫만에 생산지에 갔습니다.
모든 새싹이 꽃처럼 이뿐 계절
소풍가는 기분으로 관광버스를 타고 활동가와 함께
단감생산지에 봄나들이 갔습니다.
류진농원 류재하 생산자님
밝은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시고
단감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수매선수금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거듭 하셨습니다.
수매선수금은 정부도 해결 못한 농민에게는 구세주같은 것이라 말씀하시면서
상세한 설명까지 해주셨습니다.
수매선수금이 그 정도로 도움이 되는 줄은 몰랐습니다.
월급쟁이는 월급으로 한달을 버티어야 하지만
농민은 가을에 수확해서 돈을 사면 1년을 버티어야 하겠지요?
가을에 수확해서 빚잔치하고 나면 돈이 없답니다.
봄에는 농협에서 돈을 빌려 농자금을 마련하고
외상으로 외상으로 지내다가 가을 수확이 다가올때 쯤에는 돈이 씨가 마른답니다.
다른 농가보다 가능하면 일찍 출하해야 돈을 좀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출하경쟁을 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이 힘들면 싸게라도 출하해야 돈을 만질 수 있어서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고 하네요
그나마 생협 생산지는 출하경쟁을 하지 않아도 되고
수매선수금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느긋해졌다고
선수금 덕분에 살맛난다고 거듭 말씀을 하셨답니다.
선수금에 동참하신 조합원 여러분이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고 계신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식사를 하고 단감 밭으로 쑥캐러 갔는데
그야말고 쑥대밭이었습니다.
차안에서 소개할때는 쑥에 관심없다는
태어나서 쑥을 캐본적이 한번도 없다는 활동가분도...
단감밭에서 잠시 쑥을 캐는 사이에
쑥 잘 캐는 비결을 터득하신 분도
끝까지 쑥이 맞는지 틀린지 물어보시는 분도
모자에 장갑에 의자까지 챙겨오셔서 즐기시는 분들까지
호호하하 수다를 떨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쑥을 캤습니다.
쑥에 정신이 팔려서 주변 풍경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하고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하고 왔더라구요
제가 쑥이라면 정신을 못차리는 편이라
그렇게 짧은 하루 일정을 마치고
다음을 기약하며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수확해온 쑥으로 쑥송편을 빚었습니다.
여러분은 쑥으로 어떤 요리를 해 드셨나요?
게시판에 자랑 좀 해 보세요
모든 새싹이 꽃처럼 이뿐 계절
소풍가는 기분으로 관광버스를 타고 활동가와 함께
단감생산지에 봄나들이 갔습니다.
류진농원 류재하 생산자님
밝은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시고
단감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수매선수금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거듭 하셨습니다.
수매선수금은 정부도 해결 못한 농민에게는 구세주같은 것이라 말씀하시면서
상세한 설명까지 해주셨습니다.
수매선수금이 그 정도로 도움이 되는 줄은 몰랐습니다.
월급쟁이는 월급으로 한달을 버티어야 하지만
농민은 가을에 수확해서 돈을 사면 1년을 버티어야 하겠지요?
가을에 수확해서 빚잔치하고 나면 돈이 없답니다.
봄에는 농협에서 돈을 빌려 농자금을 마련하고
외상으로 외상으로 지내다가 가을 수확이 다가올때 쯤에는 돈이 씨가 마른답니다.
다른 농가보다 가능하면 일찍 출하해야 돈을 좀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출하경쟁을 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이 힘들면 싸게라도 출하해야 돈을 만질 수 있어서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고 하네요
그나마 생협 생산지는 출하경쟁을 하지 않아도 되고
수매선수금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느긋해졌다고
선수금 덕분에 살맛난다고 거듭 말씀을 하셨답니다.
선수금에 동참하신 조합원 여러분이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고 계신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식사를 하고 단감 밭으로 쑥캐러 갔는데
그야말고 쑥대밭이었습니다.
차안에서 소개할때는 쑥에 관심없다는
태어나서 쑥을 캐본적이 한번도 없다는 활동가분도...
단감밭에서 잠시 쑥을 캐는 사이에
쑥 잘 캐는 비결을 터득하신 분도
끝까지 쑥이 맞는지 틀린지 물어보시는 분도
모자에 장갑에 의자까지 챙겨오셔서 즐기시는 분들까지
호호하하 수다를 떨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쑥을 캤습니다.
쑥에 정신이 팔려서 주변 풍경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하고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하고 왔더라구요
제가 쑥이라면 정신을 못차리는 편이라
그렇게 짧은 하루 일정을 마치고
다음을 기약하며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수확해온 쑥으로 쑥송편을 빚었습니다.
여러분은 쑥으로 어떤 요리를 해 드셨나요?
게시판에 자랑 좀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