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둘레길을 걷다.-이사회등산
김민진
3
1877
2011.03.24 01:31
겨울의 찬바람이 아직도 매서운 꽃샘추위가 한창인 3월 푸른바다생협 이사회는
금정산 둘레길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알록달록 등산복에 운동화를 신고 지난월요일 화명보건소앞에 모여서 배낭에는
간식을 하나씩 넣고 대천천을 따라 출발~
대천천을 따라 걸으니 어느새 봄은 우리겉에 성큼 와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벌써 굵은 봉우리를 터뜨리려는 목련, 대천천주변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버들강아지까지.. 올라가는 길은 아직은 아파트들이 즐비했고, 이번에 새로 이전한 맨발동무도서관도 들러보았습니다.
너무 이쁘고 깨끗해서 감탄했고 거기에 일하시는 자원봉사자들에 또한번 감탄했습니다.
할머니들은 앉으셔서 책을 보수하는 모습은 퍽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튼 화명동에 이사오고 싶다는 이사들^^의 수다를 뒤로 하고 우리는 금정산 둘레길을 향해 고고싱~
본격적으로 시작된 오르막길..평소 등산을 자주 못하고 간식놓고 회의만 해대는 우리이사님들. 괴로워하시며 한발짝 한발짝 내딛었습니다.
평소 너무 바빠서 등산할 시간이 있을까? 하는 우리 이사장님과 사무장님은 날아다니시더라구요.
우리 이사회의 젊은피 지연씨 신체나이는 꼴찌였답니다.^^
간간히 계속되는 오르막은 힘들었지만, 산에는 어느새 생강나무며 이름모를 들꽃들이 꽃망울을 떠뜨리고 있었습니다.
등산길에 만난 전직 국사선생님께 화명동 지명의 유래도 들었고, 어느새인가 화명수목원까지 도착.
꼬물거리는 올챙이때는 너무 징그러울정도로 많아서 놀라습니다.
곳곳에 널여있는 쑥들은 주부의 본능을 발휘하게 하더라구요. 칼을 찾으시던 이사님들. 다음주 나물캐기때까지 참아주시구요.
같이 앉아서 먹는 간식시간..가져간 빵과 과일을 너무 맛있게 먹고 다시 에너지충전!
산성마을을 향해 출발~
간식의 효과인지 어느새 산성마을에 도착한듯 했고, 간식먹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아줌마특유의 먹성으로 파전에 유명한 산성막걸리도 맛보며 올해 첫 학습회에
"마당을 나온 암탉"에 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푸른바다생협조합원님들도 마당을 나온 암탉처럼 생협활동에서 또다른 나를 찾아보는것도 권해드리고 싶어요.
도토라묵에 비빔밥까지 .. 걷는 칼로리보다 채운 칼로리가 훨씬 많은 등산이었네요.^^
내려갈때는 마을버스에 앉아 부른배를 앉고 잠이 쏟아질듯 했지요.
짦은 등산이었지만 봄이 오는 풍경이 좋았고, 같이 걷는 사람들이 좋은 이사회등산이였습니다.
금정산 둘레길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알록달록 등산복에 운동화를 신고 지난월요일 화명보건소앞에 모여서 배낭에는
간식을 하나씩 넣고 대천천을 따라 출발~
대천천을 따라 걸으니 어느새 봄은 우리겉에 성큼 와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벌써 굵은 봉우리를 터뜨리려는 목련, 대천천주변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버들강아지까지.. 올라가는 길은 아직은 아파트들이 즐비했고, 이번에 새로 이전한 맨발동무도서관도 들러보았습니다.
너무 이쁘고 깨끗해서 감탄했고 거기에 일하시는 자원봉사자들에 또한번 감탄했습니다.
할머니들은 앉으셔서 책을 보수하는 모습은 퍽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튼 화명동에 이사오고 싶다는 이사들^^의 수다를 뒤로 하고 우리는 금정산 둘레길을 향해 고고싱~
본격적으로 시작된 오르막길..평소 등산을 자주 못하고 간식놓고 회의만 해대는 우리이사님들. 괴로워하시며 한발짝 한발짝 내딛었습니다.
평소 너무 바빠서 등산할 시간이 있을까? 하는 우리 이사장님과 사무장님은 날아다니시더라구요.
우리 이사회의 젊은피 지연씨 신체나이는 꼴찌였답니다.^^
간간히 계속되는 오르막은 힘들었지만, 산에는 어느새 생강나무며 이름모를 들꽃들이 꽃망울을 떠뜨리고 있었습니다.
등산길에 만난 전직 국사선생님께 화명동 지명의 유래도 들었고, 어느새인가 화명수목원까지 도착.
꼬물거리는 올챙이때는 너무 징그러울정도로 많아서 놀라습니다.
곳곳에 널여있는 쑥들은 주부의 본능을 발휘하게 하더라구요. 칼을 찾으시던 이사님들. 다음주 나물캐기때까지 참아주시구요.
같이 앉아서 먹는 간식시간..가져간 빵과 과일을 너무 맛있게 먹고 다시 에너지충전!
산성마을을 향해 출발~
간식의 효과인지 어느새 산성마을에 도착한듯 했고, 간식먹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아줌마특유의 먹성으로 파전에 유명한 산성막걸리도 맛보며 올해 첫 학습회에
"마당을 나온 암탉"에 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푸른바다생협조합원님들도 마당을 나온 암탉처럼 생협활동에서 또다른 나를 찾아보는것도 권해드리고 싶어요.
도토라묵에 비빔밥까지 .. 걷는 칼로리보다 채운 칼로리가 훨씬 많은 등산이었네요.^^
내려갈때는 마을버스에 앉아 부른배를 앉고 잠이 쏟아질듯 했지요.
짦은 등산이었지만 봄이 오는 풍경이 좋았고, 같이 걷는 사람들이 좋은 이사회등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