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 숲체험 다녀왔습니다^ ^
심양진
6
1454
2010.12.09 09:44
날이 엄청 추웠습니다.
이것저것 꽁꽁 싸매고 갔는데도 매서운 겨울바람 앞에서는 어찌할수가 없었는데...
아~
우리의 선생님...
"몸을 풀어야죠~"
5명씩 한팀으로 두팀을 만들어...피구와 비슷한 콩던지기 놀이를 시작으로...다리걸고 빙글빙글 돌기...
...겨우 게임 2개를 했을뿐인데...저질체력의 소유자들이 너무 많아서ㅎㅎ...숲체험 시작도 하기전에 지치겠다...그만했습니다^ ^
게임덕에 몸도 풀리고 마음도 풀리고...재밌었습니다.
나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씨를 퍼뜨립니다.
바람에 잘 날아가게 털날개가 있는 무궁화씨, 깃털처럼 가벼운 날개가 달인 소나무씨, 나뭇가지에 씨를 살짝 숨겨놓은 느티나무씨,...등등
머~얼~리 날아가서
부모나무랑 경쟁하지 않는 곳에서
자손을 번창시키려는
나무의 치밀한 노력이 놀랍습니다.
자연물을 이용한 예술작품들, 감상하셔요~~~
숲속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솔방울이나 도토리 깍정이 등의 자연물로 만든 작품이랍니다.
솔방울 던져 나무 맞히기,
마음은 백발백중, 정작 솔방울은 나무를 비켜가기 일쑤였어요~
산에서 할수 있는 놀이가 무궁무진합니다^ ^
체험학습 동아리 " 보물찾기 "의 숲체험,
산에는 우리가 몰랐던 보물들이 가득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