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산지 일손돕기 다녀왔습니다
김영숙
2
1508
2010.10.27 23:24
어제 아침일찍 서둘러서 7시 30분 매장앞에서 윤현숙이사님, 백시안 물품위원님과함께 경주시 안강읍에 있는 생산지로 출발하였습니다
물금IC로 나갔다가 된통 당했습니다.
차가 밀려서 30분을 허비하면서 물금 IC를 나갔습니다
산지에 도착하니 9시 15분이 되었네요
늦어서 미안한 마음에 전화드리니 생산자님께서 반갑게 맞이 하십니다
생산자님은 올해 작황이 좋지 않아서 힘들다고 하시네요
정말 그런것 같아요 . 자연에 순응하면서 자연을 닮아 있는 생산자님 부부의 모습이 우리를 위로합니다.
단감을 딸때 주의사항을 듣고 노린재는 보는 즉시 죽여라 요놈이 손자까지 낳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엄지손가락으로 까만 배꼽부분을 문질러서 없애고
가위로 꼭지부분도 잘 마무리 하는 것입니다
단감밭에 도착해서 따뜻한 차 를 한잔 마시고 장갑끼고 가위들고 사다리들고 바구니옆에끼고 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도착해서 일을 조금 시작하고나니 김해생협에서 김란희상임이사, 황귀자 물품위원장, 김현옥 창원생협이사장, 곽영숙물품위원장, 마산생협 박정진씨 이렇게 8명이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노린재가 감꼭지 부분을 병들게하고 파먹어서 상품가치가 있는 감들은 정말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맛있게 생긴놈들은 까치놈들이 파먹어서 일하면서 우리가 마져 멱어줬습니다
현숙언니랑 마산생협 정진씨는 정말 일을 잘합니다
나도 잘하지만....
점심으로 동태찌개 옛날 엄마가 끓여주신것 같은 두툼한 두부썰어넣고 무넣고 동태넣고 끓인 시원한 무국과 맛있는 밥과 반찬이 식당에서 배달되었답니다
특이하게 이 생산지는 농막이 없네요
한 데서 밥먹어야 했답니다
그래도 너무 맜있게 그전날 울산에서 사온 막걸리 한잔 마시면서 후식으로 단감나눠먹고, 커피한잔마시고 다시 오후 일을 시작했습니다
3시쯤 되닌 단감을 거의다 땃습니다
초록빛깔이 많이 남은 것들은 놔두고 잘 익은 놈들만 땃어요
그렇게 밭 하나를 다 따고 부치개 거리를 준비해와서 그거 부쳐먹었습니다
김해생협 김란희 언니가 가스렌지만들고오고 가스는 없어요!
그나마 황귀자 물품위원장이 조금 남은 가스를 가지고 왔어요.
그래서 부침개를 정진씨가 야무지개 구워서 3-4개를 구워먹었습니다
그런데 생산자님께서 조금 남은 가스통을 들고 오시네요
어찌반가운지
그가스통에 제일많은 가스가 남아있었나봐요
화력도 제일 쎄고
금세 몇개를 더 구워 맛있게 나눠먹었습니다
4시가 되니 해거 넘어가고 추워집니다
어둑어둑해지려고 까지 하네요
생산자님 께서 감식초 한병씩 그리고 B품 단감을 한봉지씩 싸주셨어요
우리는 사갈려고 했는데 조금씩 싸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한상자씩 택배로 보내달라고 주문도 하고 왔네요
어짜피 상품가치가 없어서 정품 판매가 안되는 물품이라 지인들께 보내거나 드셔보신분들이 계속해서 주문을 하니까 조금 저렴하게 판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한상자씩 주문했답니다
맛있는 무농약 안강단감 감사한 마음으로 드셔주세요
조금 까만 점들이 보이더라도 이렇게 잘 여름을 나고 가을에 결실을 맺은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드셔주십시요
반품하시지 마시구요
정말 하루종일 딴 감들이 얼마되지 않아서 마음이 조금 무겁습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작황을 기원하겠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2일정도 일손을 도우러 가겠습니다
@@@@@@@@@@@@@@@@@@@@@@@@@@@@@@@
후유증이 있어요
온몸이 쑤식 아팠어요
잠을 못잘정도로 안아픈곳이 없었습니다
귀자씨랑 손떨리고 다리떨려서 운전이나 제대로 하겠나 했던 농담이 저녁에 되니까 증상이 나타나서................
그래도 자고나니까 괜찮아요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나니 한결 몸도 가벼워지는 것 같네요
그래도 일손돕기는 보람있고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물금IC로 나갔다가 된통 당했습니다.
차가 밀려서 30분을 허비하면서 물금 IC를 나갔습니다
산지에 도착하니 9시 15분이 되었네요
늦어서 미안한 마음에 전화드리니 생산자님께서 반갑게 맞이 하십니다
생산자님은 올해 작황이 좋지 않아서 힘들다고 하시네요
정말 그런것 같아요 . 자연에 순응하면서 자연을 닮아 있는 생산자님 부부의 모습이 우리를 위로합니다.
단감을 딸때 주의사항을 듣고 노린재는 보는 즉시 죽여라 요놈이 손자까지 낳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엄지손가락으로 까만 배꼽부분을 문질러서 없애고
가위로 꼭지부분도 잘 마무리 하는 것입니다
단감밭에 도착해서 따뜻한 차 를 한잔 마시고 장갑끼고 가위들고 사다리들고 바구니옆에끼고 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도착해서 일을 조금 시작하고나니 김해생협에서 김란희상임이사, 황귀자 물품위원장, 김현옥 창원생협이사장, 곽영숙물품위원장, 마산생협 박정진씨 이렇게 8명이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노린재가 감꼭지 부분을 병들게하고 파먹어서 상품가치가 있는 감들은 정말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맛있게 생긴놈들은 까치놈들이 파먹어서 일하면서 우리가 마져 멱어줬습니다
현숙언니랑 마산생협 정진씨는 정말 일을 잘합니다
나도 잘하지만....
점심으로 동태찌개 옛날 엄마가 끓여주신것 같은 두툼한 두부썰어넣고 무넣고 동태넣고 끓인 시원한 무국과 맛있는 밥과 반찬이 식당에서 배달되었답니다
특이하게 이 생산지는 농막이 없네요
한 데서 밥먹어야 했답니다
그래도 너무 맜있게 그전날 울산에서 사온 막걸리 한잔 마시면서 후식으로 단감나눠먹고, 커피한잔마시고 다시 오후 일을 시작했습니다
3시쯤 되닌 단감을 거의다 땃습니다
초록빛깔이 많이 남은 것들은 놔두고 잘 익은 놈들만 땃어요
그렇게 밭 하나를 다 따고 부치개 거리를 준비해와서 그거 부쳐먹었습니다
김해생협 김란희 언니가 가스렌지만들고오고 가스는 없어요!
그나마 황귀자 물품위원장이 조금 남은 가스를 가지고 왔어요.
그래서 부침개를 정진씨가 야무지개 구워서 3-4개를 구워먹었습니다
그런데 생산자님께서 조금 남은 가스통을 들고 오시네요
어찌반가운지
그가스통에 제일많은 가스가 남아있었나봐요
화력도 제일 쎄고
금세 몇개를 더 구워 맛있게 나눠먹었습니다
4시가 되니 해거 넘어가고 추워집니다
어둑어둑해지려고 까지 하네요
생산자님 께서 감식초 한병씩 그리고 B품 단감을 한봉지씩 싸주셨어요
우리는 사갈려고 했는데 조금씩 싸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한상자씩 택배로 보내달라고 주문도 하고 왔네요
어짜피 상품가치가 없어서 정품 판매가 안되는 물품이라 지인들께 보내거나 드셔보신분들이 계속해서 주문을 하니까 조금 저렴하게 판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한상자씩 주문했답니다
맛있는 무농약 안강단감 감사한 마음으로 드셔주세요
조금 까만 점들이 보이더라도 이렇게 잘 여름을 나고 가을에 결실을 맺은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드셔주십시요
반품하시지 마시구요
정말 하루종일 딴 감들이 얼마되지 않아서 마음이 조금 무겁습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작황을 기원하겠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2일정도 일손을 도우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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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이 있어요
온몸이 쑤식 아팠어요
잠을 못잘정도로 안아픈곳이 없었습니다
귀자씨랑 손떨리고 다리떨려서 운전이나 제대로 하겠나 했던 농담이 저녁에 되니까 증상이 나타나서................
그래도 자고나니까 괜찮아요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나니 한결 몸도 가벼워지는 것 같네요
그래도 일손돕기는 보람있고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