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함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정은주
일반
4
1350
2005.11.04 18:49
오늘은 여러가지 소식들이 있네요.
오후에 정민이랑 통화를 하였습니다.
어머 수술한애 맞어?
할정도로 어찌나 밝든지...
요즘은 의학이 좋아지긴 했나봐요.
그제 정민이가 수술을 하였으니 제생각으로는 아직 말하기는 힘들겠다 했는데
전화도 받고 대답도 또박또박하고 웃고 이야기하는데 대수술(?)한 아이 같지 않았습니다.
엄마도 밝고 (몸은 피곤하겠지만 그래도 씩씩한 선희씨) 아이도 밝으니 전화한 제가 더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어쩌면 퇴원이 빨라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많이 나아졌으니 퇴원하는거겠죠?
하여튼 다행입니다.
부산에서 새집에서 볼 수있기를
그리고 조합원중 한분인 권애선씨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 이또한 기쁜일이지요.
한때는 호흡기를 달고 계셨는데 이제는 많이 좋아졌으니 건강한 얼굴 꼭 뵐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전에 유방암으로 수술을 하셨는데 이번에 다른곳으로 암이 전이되어 많이 힘들어 하셨거든요.
오늘은 제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지나고 나니 이렇게 글이라도 씁니다.
원래 오늘은 김영숙씨랑 상주에 사과따기 일손돕기를 가려고 하였습니다.
사실 몸이 힘들고 하였지만 일손이 워낙 딸린다고 하여 제일손이 얼마나 도움이 될 까 싶지만
한사람이라도 귀한다하니 갈려고 했는데
어제 저녁밥 먹다 우리신랑이 지나가는 소리로 그러데요.
내일 병원에서 꼭 검사결과 보러 오라고 연락이 왔다네요.
가슴이 쿵 내려앉더군요.
올것이 왔구나.
저번에 건강검진 받은것에서 안좋은곳이 있어 조직검사를 했는데 그 결과가 나오는 날이라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우리 신랑이랑 자는둥 마는둥 날이 밝았습니다.
영숙씨한텐 맘이 불편해서 못가겠다고 새벽에 문자를 보내고
아침에 병원을 갈려고 하니 제셩격 아는 신랑이 오지말라고 하더군요.
12시까지 전화를 몇번을 하며 결과를 묻기를
휴~
다행이 암은 아니라고 했답니다.
두달뒤에 다시 검사를 하기로 하고 한아름 약을 들고 사무실로 왔더군요.
눈물이 쏟아질려고 하며 잘 사주지 않는 밥을 사주었습니다.
밥 먹으면서 잔소리 한소리 늘어 놓았죠.
우리신랑 식습관 고쳐야 하고 운동 부족이고 생활습관을 확 바꾸어야 하는데
내가 늘 하던 얘기를 선생님이 하더라고 하는데, 왜 이리 마누라 말은 안듣는지.
근데 같은 병원인데, 예약이 되어 있어도 문자로 알려주는 친절함은 한번도 못받아봣는데
어제는 왜 이렇게 친절하여서 우리 부부 잠 못이루는 밤을 만들게 했는지..
야속하네요.
안정옥씨는 얼마전 단식원에 다녀오셨는데 좋았다고 많이 권하시더라구요.
저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그리고 양파즙을 먹고 효과를 본 조합원이 있어 저랑 민재선씨, 이영주씨, 안정옥씨 양파즙을 내서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정말 효과가 좋으면 다시 소개를 할게요.
이제 건강을 챙길 나이들인가봐요.
여기 저기서 알려주는 건강 비법이 허투로 들리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재미난 소식
윤현숙 언니는 아저씨랑 1박으로 좋은곳에 가셨습니다.
즐겁게 지내다 오세요.
긴 이야기였지만 좋은 소식이라 올립니다.
저만 좋은건 아니겠죠?
영숙씨 열심히 사과 따고 있겠죠?
내년에는 꼭 가고 싶은데
데리고 갈거죠?
오후에 정민이랑 통화를 하였습니다.
어머 수술한애 맞어?
할정도로 어찌나 밝든지...
요즘은 의학이 좋아지긴 했나봐요.
그제 정민이가 수술을 하였으니 제생각으로는 아직 말하기는 힘들겠다 했는데
전화도 받고 대답도 또박또박하고 웃고 이야기하는데 대수술(?)한 아이 같지 않았습니다.
엄마도 밝고 (몸은 피곤하겠지만 그래도 씩씩한 선희씨) 아이도 밝으니 전화한 제가 더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어쩌면 퇴원이 빨라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많이 나아졌으니 퇴원하는거겠죠?
하여튼 다행입니다.
부산에서 새집에서 볼 수있기를
그리고 조합원중 한분인 권애선씨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 이또한 기쁜일이지요.
한때는 호흡기를 달고 계셨는데 이제는 많이 좋아졌으니 건강한 얼굴 꼭 뵐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전에 유방암으로 수술을 하셨는데 이번에 다른곳으로 암이 전이되어 많이 힘들어 하셨거든요.
오늘은 제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지나고 나니 이렇게 글이라도 씁니다.
원래 오늘은 김영숙씨랑 상주에 사과따기 일손돕기를 가려고 하였습니다.
사실 몸이 힘들고 하였지만 일손이 워낙 딸린다고 하여 제일손이 얼마나 도움이 될 까 싶지만
한사람이라도 귀한다하니 갈려고 했는데
어제 저녁밥 먹다 우리신랑이 지나가는 소리로 그러데요.
내일 병원에서 꼭 검사결과 보러 오라고 연락이 왔다네요.
가슴이 쿵 내려앉더군요.
올것이 왔구나.
저번에 건강검진 받은것에서 안좋은곳이 있어 조직검사를 했는데 그 결과가 나오는 날이라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우리 신랑이랑 자는둥 마는둥 날이 밝았습니다.
영숙씨한텐 맘이 불편해서 못가겠다고 새벽에 문자를 보내고
아침에 병원을 갈려고 하니 제셩격 아는 신랑이 오지말라고 하더군요.
12시까지 전화를 몇번을 하며 결과를 묻기를
휴~
다행이 암은 아니라고 했답니다.
두달뒤에 다시 검사를 하기로 하고 한아름 약을 들고 사무실로 왔더군요.
눈물이 쏟아질려고 하며 잘 사주지 않는 밥을 사주었습니다.
밥 먹으면서 잔소리 한소리 늘어 놓았죠.
우리신랑 식습관 고쳐야 하고 운동 부족이고 생활습관을 확 바꾸어야 하는데
내가 늘 하던 얘기를 선생님이 하더라고 하는데, 왜 이리 마누라 말은 안듣는지.
근데 같은 병원인데, 예약이 되어 있어도 문자로 알려주는 친절함은 한번도 못받아봣는데
어제는 왜 이렇게 친절하여서 우리 부부 잠 못이루는 밤을 만들게 했는지..
야속하네요.
안정옥씨는 얼마전 단식원에 다녀오셨는데 좋았다고 많이 권하시더라구요.
저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그리고 양파즙을 먹고 효과를 본 조합원이 있어 저랑 민재선씨, 이영주씨, 안정옥씨 양파즙을 내서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정말 효과가 좋으면 다시 소개를 할게요.
이제 건강을 챙길 나이들인가봐요.
여기 저기서 알려주는 건강 비법이 허투로 들리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재미난 소식
윤현숙 언니는 아저씨랑 1박으로 좋은곳에 가셨습니다.
즐겁게 지내다 오세요.
긴 이야기였지만 좋은 소식이라 올립니다.
저만 좋은건 아니겠죠?
영숙씨 열심히 사과 따고 있겠죠?
내년에는 꼭 가고 싶은데
데리고 갈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