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클러스터 기공식 다녀왔습니다. (생협뉴스 펌)
윤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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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9 21:42
iCOOP생협이 26일 충북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에서 국내 최대 생태친화적 산업단지인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 기공식을 갖고 준공의 첫 삽을 떳다.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이날 기공식은 iCOOP생협연대 신복수 회장, iCOOP생협연합회 오미예 회장, iCOOP생협 생산법인 신성식 경영대표 및 경영진, 노영민 국회의원, 충북도청 박경국 행정부지사, 괴산군청 임각수 군수, 괴산군의원 지백만 의장, iCOOP생협 조합원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iCOOP생협은 이 일대 62만8500㎡의 부지에 1300억원을 들여 내년 1월 물류센터를 완공하고 같은 해 9월 30여개의 친환경 유기식품 가공업체를 입주시켜 2013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단지가 완공되면 유기식품업체의 생산 효율성 및 시너지 효과가 높아져 생산자는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게 되고, 소비자들은 안전한 친환경식품을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입주업체들의 생산물은 쌀가공품·국수·과자·우리밀·두부·만두·빵·전통장류·육가공품 등이며 유기농법에 의해 생산된 재료를 엄선해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또 iCOOP생협은 2015년까지 이곳 주변에 1천2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49만5천여㎡의 농장과 생태마을, 병원 등 문화복지시설(48만6천여㎡)을 만들어 생산과 가공.체험.관광기능이 융합된 'iCOOP생협밸리'를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기공식에서 iCOOP생협연대 신복수 회장은 "이곳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상생하는 꿈의 실현지가 될 것"이라며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소비자에게는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식품을 제공할 수 있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을 보장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곳을 '희망과 미래의 공간'이라 부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