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불꽃축제...
이영주
일반
0
1450
2005.11.17 15:07
>불꽃놀이 축제 다녀오신분 계시나요?
>어제는 일이 많아서 불꽃놀이 구경은 전혀 생각도 않고 있는데
>남편이 전화와서 아이들 데리고 가보자고 해서
>서면 볼일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네식구가 차를 두고 지하철을 탔어요.
>서면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사람들이 많아져서
>야 대단하구나 생각했는데
>서면에 정차해서 내리려고 하는데
>인파때문에 제대로 내리기가 힘든 지경이었답니다.
>계단을 올라가고 내려가는 지하철 타는 공간 전체가
>사람으로 가득 가득
>갑자기 콘서트장 압사사건이 생각이 나면서
>다리가 후들후들
>빨리 지하를 빠져 나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죠.
>얼마나 선전을 했길래...
>일단 볼일을 보고
>부전시장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다시 광안리 가는 재도전
>지하철은 도저히 무리겠고
>버스를 타려고 부전시장 건너편으로 갔는데
>거기도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이 엄청
>만원인 버스가 무정차로 지나가며 아예 운전수가 손을 흔들었어요.
>젊은이들은 뛰어가며 욕을 해대고...
>택시도 없고 지하에서는 계속해서 사람들이 나오고
>옆사람 얘기들으니 40분전에 서면에서 버스 탄사람도
>겨우 문현동까지밖에 못갔다하고
>....
>결국 포기하고 우리딸 주연이의 투덜거림을 달래며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답니다.
>집으로 오는것도 힘들어서
>부암역까지 걸어와서 겨우 택시를 탔는데
>택스운전수 말씀 문현동부터 광안리까지 차는 고사하고
>걸어가는 사람들 인파가 재난당해 피난가는 사람떼같더라고
>표현하셔서 안가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럴수록 더 가고싶다고 아쉬워하며 택시에서 내릴때까지
>입이 불퉁나온 하고잽이 딸을 달래며
>집에와서 축구를 보며 스트레스 풀었습니다.
>
>뉴스를 보니 대단한 불꽃축제 얘기는 하면서
>사람들로 인해 지하철이,도로교통이 엉망이었다는 얘기는 한마디도 없네요.
>다녀오신분들 대단한 불꽃이야기 좀 들어봅시다.
>
>어제는 일이 많아서 불꽃놀이 구경은 전혀 생각도 않고 있는데
>남편이 전화와서 아이들 데리고 가보자고 해서
>서면 볼일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네식구가 차를 두고 지하철을 탔어요.
>서면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사람들이 많아져서
>야 대단하구나 생각했는데
>서면에 정차해서 내리려고 하는데
>인파때문에 제대로 내리기가 힘든 지경이었답니다.
>계단을 올라가고 내려가는 지하철 타는 공간 전체가
>사람으로 가득 가득
>갑자기 콘서트장 압사사건이 생각이 나면서
>다리가 후들후들
>빨리 지하를 빠져 나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죠.
>얼마나 선전을 했길래...
>일단 볼일을 보고
>부전시장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다시 광안리 가는 재도전
>지하철은 도저히 무리겠고
>버스를 타려고 부전시장 건너편으로 갔는데
>거기도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이 엄청
>만원인 버스가 무정차로 지나가며 아예 운전수가 손을 흔들었어요.
>젊은이들은 뛰어가며 욕을 해대고...
>택시도 없고 지하에서는 계속해서 사람들이 나오고
>옆사람 얘기들으니 40분전에 서면에서 버스 탄사람도
>겨우 문현동까지밖에 못갔다하고
>....
>결국 포기하고 우리딸 주연이의 투덜거림을 달래며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답니다.
>집으로 오는것도 힘들어서
>부암역까지 걸어와서 겨우 택시를 탔는데
>택스운전수 말씀 문현동부터 광안리까지 차는 고사하고
>걸어가는 사람들 인파가 재난당해 피난가는 사람떼같더라고
>표현하셔서 안가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럴수록 더 가고싶다고 아쉬워하며 택시에서 내릴때까지
>입이 불퉁나온 하고잽이 딸을 달래며
>집에와서 축구를 보며 스트레스 풀었습니다.
>
>뉴스를 보니 대단한 불꽃축제 얘기는 하면서
>사람들로 인해 지하철이,도로교통이 엉망이었다는 얘기는 한마디도 없네요.
>다녀오신분들 대단한 불꽃이야기 좀 들어봅시다.
>